EBS Final 실전모의고사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 1 (8절) (2021년) - 2022학년도 수능 대비 EBS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2021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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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문제 난이도랑 퀄이 적당하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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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단짝
이미애 지음, 한유민 그림 / 은행나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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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 이 책 너무 좋아해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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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출간된 새 책 '베를린, 베를린' 서평단에 선정되어서 서평을 올리게 되었다.

서평에 앞서 아쉬운 점은, 서평을 쓰기 전 책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두 번 정도는 읽어보고 서평을 쓸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학생의 신분이라 충분히 많은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썼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특히나 이러한 역사를 담고 있는 책은 더욱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데 그러지 못했음을 미리 시사하는 바이다.

1. 책의 줄거리

이 책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분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우리가 독일 하면 떠올리는 것이 수도 베를린이고, 베를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베를린 장벽'이라고 일컬어진 베를린 분단의 상징이다. 이는 곧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하나의 국가로서 통일된 민족화합의 결과물이라는 역사를 낳은 베를린의 상징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러한 베를린의 역사적 사실을 '분단'에 초점을 맞추어 서사한다. 어째서 베를린이 분단이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동베를린과 서베를린 사람들은 어떻게 일상을 살아갔는지, 또 동독과 서독 사이의 갈등의 점화와 해결 과정까지, 이 책을 통해 베를린의 역사를 한눈에 펼쳐 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베를린의 분단과 한반도의 분단을 비교해보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해나가야 하는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 인상 깊었던 부분

P.124

"서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함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교류와 협상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서로 견해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합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협상을 진행했다. 정치적 이해가 대립하는 민감한 내용은 처음부터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되었다. 이러한 협상 방식을 두고 독일의 학자들은 '다름을 인정하는 합의(Agree to disagree)'라고 부른다. 서로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합의할 수 있는 사안에만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교류 방식은 기술 전문가들 간의 회의에서도 적용되었다."

-나는 이 '다름을 인정하는 합의'가 우리나라, 한반도에도 그 무엇보다 필요하고, 또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로의 입장이 대립한다고 해서 서로를 배척하고 이해하려 들지 않는 현재 우리의 상황과 베를린의 상황은 그 무엇보다 대조되고, 그렇기에 다른 결과를 낳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도 협상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입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일 텐데, 왜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러한 것들을 배우신 분들이 생각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생각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P.235

"물자가 귀했던 동독에서 사회화된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물건도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오래된 책상, 의자, 심지어 빈 상자도 언젠가 다시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관하는 것이 습관이었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업무공간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사람의 눈에는 폐품을 쌓아놓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 이런 상이한 삶의 방식이 직접 부딪힐 때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했다. 통일된 베를린에서 직장을 다니는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매일 서로 부딪히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방식을 배웠다."

-나는 이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다. 동독과 서독이 분리되고,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고 난 뒤 동베를린 사람들과 서베를린 사람들은 기나긴 시간만큼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 한눈에 보이는 대목이었다. 또한 분단의 시간이 역사적인 관점에서 어찌 보면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인데(물론 단지 연도에만 초점을 맞추었을 때 이야기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하나의 민족은 분단된 만큼 달라져 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슬프기도 하였다. 하지만 결국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서로의 빈자리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채워나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또한 우리나라도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오랫동안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그 관계의 균열이 쉽게 채워지지는 않을 텐데 그때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 바로 이들의 이해가 아닐까 싶다.

3. 나의 느낀 점

처음 창비에서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베를린, 베를린'이라는 책의 제목에 눈길이 갔다. 내가 그간 베를린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단지 독일의 수도로서, 한때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있었던 도시라는 사실이었다. 그동안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며,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을 배울 때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것이 바로 베를린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베를린에 장벽이 있었다.'라는 사실 말고는 이에 대해 딱히 아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갔다. 내가 그동안 단지 단편적인 지식들로만 알고 있었던 베를린에 대해, 또 베를린 분단의 역사적 사실들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 서평단을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다.

내가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당시 베를린의 상황과 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대조하였던 것이다. 어떻게 베를린은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이해관계로서나 쉽지 않은 통일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한 답변은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베를린과 현재의 한반도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실이 있었다. 바로 그들은 애초에 완벽히 적대적인 감정으로서의 '단절'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동독과 소련이 베를린 장벽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교류와 여행은 자유로웠고, 심지어 동베를린에 거주하면서 서베를린으로 일을 나가는 사람도,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우편의 교류도 허가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완전히 서로를 배척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로서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반도의 상황은 어떠한가? 결국 지금 우리에게 남아있는 것은 온전한 적개심 뿐이다.

'통일'. 초등학생 때 이 단어를 들었을 때는 그저 언젠가, 언젠가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사실 실제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겪지 않은 내게 분단의 아픔은 쉽게 실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에 대해 더 배우고 나니 그 아픔이 어떠할지 나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그 상처는 깊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냉담하다. 단순히 지금의 정권이 반복하는 대화와 협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무얼 의미하는지조차 희미해졌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이 행하는 행위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한반도가 언젠가 통일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통일에 대한 감정은 명확하지 않다. 지금으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복잡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통일'이라는 그 단어의 의미만은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이 많이 읽혀 많은 독자가 그 의미를 짚어나가길 바란다. 또한 통일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잊지 않고 계속 상기시켜 나간다면, 언젠가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통일을 꿈꾸기 이전에 먼저 평화를 만들었던 동서베를린의 이야기가 분단이라는 숙명적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나침반 같은 의미를 지닐 수 있기를 바란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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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든 꽃 1~4 세트 - 전4권
은소로 지음 / 연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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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 집에 와서 봤는데 상자 넘 이쁘고, 일러스트 진짜 넘 이쁩니다.
책도 책갈피 줄도 있고, 커버도 이쁘고, 작가님의 싸인과 한 마디도 ㅎㅎ
시험 기간 끝나고 틈틈히 힐링으로 읽어야겠어용 ㅠㅠㅠ
다만 예약구매 수량이 많아서인지, 배송이 원래는 28일 예정이었는데 3월 13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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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의 피아노 노트 (스프링) - OST 베스트 곡집 레이나의 피아노 노트 1
박혜란(Reynah) 지음 / 삼호ETM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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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님이 치셨던 좋은 곡들이 모아져 있어서 너무 좋아요.
빨리 연습해서 이 곡들을 전부 다 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스프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피아노에 놓고 치는 것도 너무 편합니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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