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팔이님의 필력이 빛을 발하는 장편 서사시네요 소개글에 나온 것처럼 귀신과 도깨비가 나오는 글이라 예상 했지만 과거와 현재가 교차 되어 펼쳐지는 지라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연결이 붕뜨고 이해가 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생각 들더군요 사부와 도깨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궁금증을 극대화한 글은 현대로 넘어와 이도한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보이며 사람을 멱살 잡이 하듯 끌어당기고ㅎㅎ 담이 캐릭터 역시 채팔이님 작품답게 여리지만 단단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힘있게 끌어갑니다 작품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며 끝없이 일어나는 사건들은 사실 궁극적으로 두 사람의 인연과 만남 그리고 사랑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로 여겨질 정도로 저는 이 글이 지독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구요 그렇기에 두 사람의 해피엔딩과 외전의 행복한 모습이 잔상으로 여운이 오래 남더군요 모든 것을 잃어도 나의 시작과 끝에는 언제나 당신이 있었다 라는 글의 문구처럼 오랫동안의 오해와 어긋난 시간으로 상처 받았던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응원하며 저는 이 훌륭한 작품을 다시 한번 정주행하러 가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