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재밌습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2 - 눈썹맨이 나타났다,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ㅣ 엉뚱한 기자 김방구 2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3년 6월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는 제 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어린이 심사단의

선택을 받은 책이에요. 어린이 취향 저격! 소재와 그림체 모두 만족하면서,

엉뚱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를 읽으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그냥 유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과 교훈을 담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2권은 '외모 콤플렉스'를 다룹니다. 아이들이 외모에 신경쓰는 모습과

감추고 싶은 나의 외모 등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림도 유머스럽지만 중간 중간 적절히 숨은 그림찾기나 만화 등이 배치되어 있어서

흥미를 지속시키는데 좋은 듯 해요.

아이가 이 책은 읽어도 읽어도 재밌다네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으려 드는 뿌듯한 모습이 흐뭇해서 

엉뚱한 기자 김방구 3권도 기다려 집니다.

아이가 스스로 풀어요

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2 - 전3권 ㅣ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곧 여름방학이라 그런지 엄마들이 문제집 코너에서

국어, 수학 문제집을 열심히 보고 있더라고요.

주변 추천이 많은 핀란드 수학교과서가 눈에띄었어요.

전국수학교사 추천 도서이면서,

핀란드 수학교과서는 핀란드 내 천 여개가 넘는

초등학교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어요.​

초1 수학이라 크게 어려운 내용이 없지만

놀이수학과 탐구 과제, 교구를 활용해서 수학 개념을

이해시키는 파트가 마음에 들어요.

핀란드 수학교과서로 이번 여름방학에

연산 실수를 싹 잡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네요.

문해력을 키우는 알파세대 독서법

문해력을 키우는 알파세대 독서법 - 스마트폰 대신 책에 스며들기
박희정 지음 / 한울림 / 2023년 7월

문해력을 키우는 알파세대 독서법은 스마트폰 대신 책에

스며들 수 있는 독서교육을 제안하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노출의 영향이 심각해서

정상적인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문해력이 큰 이슈가 되었지요.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책과 더 친해질지 책을 읽고 실천하는 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부모로서 의무적으로라도 책읽기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기 전에!

문해력을 키우는 알파세대 독서법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초1 읽기 딱 적당하네요

꼬마 사업가 도니의 탄생 ㅣ 한울림 사회·역사·문화
나탈리야 페레베젠체바 지음, 조준래 옮김, 석혜원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7월

아이와 함께 나눔바자회를 준비하다 보니

수익금, 판매자, 소비자, 상한선, 물품가 등등

생각외로 경제 용어가 등장하고 가격 정하기도 어려워

어린이경제그림책을 찾다 한울림 어린이에서 나온

꼬마 사업가 도니의 탄생을 읽어보았어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쓰여진 그림책이에요.

엄마의 심부름을 떠난 꼬마 돼지 도니의 모험은

첫 심부름이 아직인 딸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엉뚱한 곳에 소비을 하는 모습을 보며 똑똑한 돈쓰기에 대해

자연스레 배우도록 해주었답니다.

용돈 기록을 시작한 초1에게 추천해요

요즘 어린이에 딱 맞는 책

요즘 어린이 관용어 - 톡톡! 삼총사 우정에 금이 가다! ㅣ 요즘 공부 4
강지혜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23년 5월

초1 아이의 친구가 맞춤법책을 추천해줘서 읽어보았어요.

톡톡이란 제목처럼 친구와 카톡하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메신저로 흥미를 끌면서도

국어 어휘를 확장하고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관용어란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로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을 말해요.

본래의 낱말 뜻과 달리 비유적인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빛을 보다, 깨가 쏟아지다, 손이 크다,

파김치가 되다, 뜸을 들이다, 하늘이 노랗다,

목에 힘을 주다, 귀가 얇다 등

초등생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관용어 표현을

익힐 수 있어서 어휘 확장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책의 재미 포인트는 아이들의 카톡 대화에 있어요.

등장인물들이 초등생으로

카톡을 통해 주고 받는 대화 그 자체로

재미를 느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