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색감이 돋보이는 이 책은 엄마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내용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저를 위한 책이기도 해요. 주인공 소녀 아리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화가 날 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친구에요.화가난 아리가 스케치북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마음껏 그리다보니 어느새 화가 난 것도 다 잊어버렸어요.그런데 엄마가 와서 많은걸 알려주려 해요. 금새 시무룩 해지는 아리의 표정을 보며반성하지 않을 엄마가 있을까요?슬퍼서 피아노를 치는 아리에게또다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 엄마.이 책은 아이와 많은 것을 나누고 싶은 엄마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와 소통하는 언어를 찾아 교감하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