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달샘이의 대궐 입성기는 달샘이가 임금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동변군에 들어가며 겪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동변군이란 조선시대에 실제 있었던 내의원 소속 사내아이들을 일컫는 말이에요.가난한 거름장수의 아들인 달샘이는 친구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고 밤마다 오줌을 지리는 병에 걸려요.매일 아침이면 잠자리가 흥건한채로 어머니에게 혼나기 일쑤, 동네를 돌며 소금을 받아야 하는 처지의 천덕꾸러기지요.그러던 어느날, 나라에서 동변군을 뽑는다는 소식에 달샘이는 대궐에 가려고 마음 먹어요. 대궐가서 좋은 음식도 먹고 오줌싸개도 고칠 거라는 희망을 품고서요.오줌싸개를 숨기고 동변군으로 내의원에 들어가는 달샘이지만 결국에는 비밀이 들통나서 쫓겨나요.달샘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다른 이를 돕고 싶어하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해 나가요.달샘이가 겪는 여러 위기의 순간과 해소 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 주인공 아이 특유의 뻔뻔함과 재치, 익살스러운 그림이 정말 재미있는 책이랍니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으나 읽어본 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