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활동을 죄목으로 음마가 돼버린 수가 인간계에 떨어져 처음으로 만난 수의학생 공과 저주도 풀고 배도 채울 겸 함께 지내다가 끌린다는 내용으로, 서큐버스라는 설정답게 떡도 배부를 만큼 넘치고 악마보다는 천사가 적성에 맞는 세상 착한 안경공과 인간미 넘치는 츤데레 음마수 조합이 아주 맛있었어요. 꽉 닫힌 해피엔딩까지 전부 그냥 최고였네요.
딱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조연인 바르베랄이 능글맞은 데다 취향 저격하는 상어이빨이라 맘에 들었는데 조력자 역할에 그쳐 살짝 아쉬웠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