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이라지만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수가 불쌍했으나 그게 또 꼴리는 부분이고 취향이라 보는 입장에선 그저 좋았음. 섹파에 가까운 애매모호한 관계로 끝맺는 것도 솔직히 나쁘지 않지만 이대로 보내기엔 캐릭터가 아까우니 계속 그려주셨으면
엘리트 후배공과 열등감 쩌는 덩치 큰 수, 매우 익숙한 공수관계에 스토리도 보이는 그대로인 정직한 리맨물인데 올곧고 물러터진 수가 능욕 당하는 게 아주 취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