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의 그 패기는 어디 갔는지, 닉이 의외로 너무 순순히 물러나 팍 식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테오가 집착 연하공 매력으로 캐리해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용은 사실 실연의 상처를 연하공으로 치유한다는 게 전부지만, 음습한 집착공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나 참 좋았음
작화 예쁘고 전개 맛있고, 공 직업이나 표지만 언뜻 보면 뽕빨같은데 순정도 이런 한결같은 순정이 없는 점이 좋았다. 그 와중에 야하기까지 하니 첫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만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