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와 편집자 어찌 보면 식상한 조합에 실전으로 익힌다는 뽕빨 같은 초반전개에 비해 의외로 감정선이 제대로 살아있어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야쿠자 같은 깐수도 좋지만 앞머리 내린 모습이 진국이라 떡씬도 두 배로 맛있었네요.
정신없는 분위기에 텐션 높고 기승전떡인 얼렁뚱땅 뽕빨물이지만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게, 요번 단편집도 작가님만의 한결같은 매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