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케빈 크루즈 지음,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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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라는 것은 참 무섭다시간은 24시간하루 1,440분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히 주어지지만 하루 습관에 따라 어떤 사람은 시간이 부족하고어떤 사람은 할 일을 모두 마치고도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도 있으니 말이다.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에서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관리 습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이들이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 지에 대해 배울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책은 학생들에게 적용되지는 못할 것 같다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잘하는 건 당신이 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는 말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라는 말일까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아침 6시 이전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 20분 이상 운동하는 것미루지 않는 것 등은 누구나 본받을 수 있을 만한 자세가 아닐까?

읽는 내내 참 많은 반성을 했다늘 시간이 부족하고할 것은 많지만 하루는 금방 지나가버리니 내일내일모레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일상이었던 지난날이 떠올랐기 때문이다일의 효율성을 따져 가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하니 불도저처럼 몰아붙인시간이 없으니 잠을 줄인(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내 모습은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 TV로 엄청난 시간을 빼앗기고(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생각처럼 끊기가 쉽지 않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줄이기로 결심했다!) ‘나중에를 외치면서 살아가는 게 안타깝지만 내 현실이기 때문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내 일상이었고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와야지 그제야 뒤늦게 끄적거리곤 하는 게 평소 모습이었으니까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관리 모습을 통해 왜 그들이 성공했는지 알 수 있었다머리로만 알고 행동으로는 쉽게 되지 않는그야말로 고치기 무척이나 힘든 하루관리 습관을 그들은 몸소 실천했고 그렇게 생활했기 때문이다이론적으로 하루관리 습관을 잘 모르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아침형 인간이 되고신선한 아침식사와 운동스케줄러를 활용하고 목록을 작성하면서 해야 하는 일들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할 뿐 아니라이메일 확인이나 전화통화 등 당장 해야 되는 것이 아니면 거절할 줄도 알고 시간을 정해 처리하는 습관이것이 바로 책에 나오는 극적인 하루 변화를 향한 한 걸음이다.

책을 통해 배웠으니 실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새삼 작가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다시간에 쫓기는 사람과 시간을 다스리는 사람그 둘의 차이점과 미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 지는 보지 않아도 다 알 수 있을 것이다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성공하기 위한’ 하루습관이 아니라 내 삶에 만족감을 느끼는’ 하루습관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덮었다다가오는 2017년은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이라는 책을 통해 2016년과는 다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새해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참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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