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나를 위한 심리 수업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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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짜 자신이 있으면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
자신이 없으니 남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죠.

'내 이야기를 하는 걸까?'
초반부터 뜨끔했다.
꼭 나를 보고 하는 이야기 같아서.

간혹가다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곧바로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다.

'괜히 이야기 한 건 아닐까?'
'나를 예민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말실수를 한 건 아닐까?'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다고 하지만,
결국은 자유롭지 못한 나, 그리고 당신.
우리를 위한 책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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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진짜 가치를 아는 것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긍심이나 자부심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사실 나는 '가치'라는 개념 자체가
혼자 있을 때 성립된다기 보다는
다수의 사람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내 진짜 가치를 아는 것이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이어진다는 데 놀랐다.

정말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
그 중요한 걸 오늘도 잊고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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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진정한 가치는
외부에서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를 읽는 내내
전세계를 강타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프로젝트가 생각났다.

나의 진정한 가치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판단하는 거라고.

평가란 일시적이고 주관적인 거라고.

/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마음에서 벗어나면
시야가 넓어져요.

이상한 일이다.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를 덮자마자
뭔가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은 느낌,
남의 시선에서 좀 더 자유로워진 느낌이 든다!

착각이라고 해도 좋다.
벌써부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이 사랑하기로 결심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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