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느긋 고양이체조 - 운동부족 여유부족 인간들에게
코츠기 마키 지음, 아사오 하루밍 그림, 최수진 옮김 / 책밥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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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여유가 부족해! <느긋느긋 고양이 체조>에서 ‘고양이 선생’이 한 말이 참 와 닿았다. 여유가 부족하고, 운동할 시간도 없어서 질병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행복해보이고 여유로운 고양이들을 바라보며 스트레칭을 하면 자세도 교정되고 마음의 여유까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시작했다. 솔직히, 제3자가 보았다면 조금 바보 같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기필코, 반드시, 꼭, 혼자 있을 때 따라하시길.


아침에 눈 떴을 때 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려면 아무래도 몸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이어야 하고 맑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 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고양이 체조는, 우리가 흔히 잘 아는 스트레칭을 고양이의 행동과 연관 짓기도 하고, 고양이의 독특한 행동을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 키우지 못해 자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몇 가지 행동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꼭 고양이에게만 국한된 행동이 아니라 강아지에게서도 볼 수 있는 행동임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고양이 체조.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더 나은 자세를 가지고 싶다면 꼭 따라해볼 만한 <느긋느긋 고양이 체조>였다. 불안하고 힘들었던 마음과 몸을 가지고 있었다면, <느긋느긋 고양이 체조> 속 동작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며 그 모든 것을 벗어던질 수 있다는 것을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고양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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