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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샘문법 소리노트 - 공무원 9급.7급 국어 문법 만점 대비
서한샘 지음 / 한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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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밑줄 쫙!! 서한샘 선생님의 새 문법책이 나왔다. 이 분은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 문제집은 다 한샘이었을 정도로 유명하신 분이셨는데, 공단기 국어 강사도 하고 계신 줄 몰랐었다. 근데 제목이 좀 독특하다. '한샘문법 소리노트' 는 서한샘 선생님이 스마트폰 소리노트라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선한 교육을 세계에 펼치려는 꿈을 가지고 이 기술을 장착한 교재를 만들고자 하신 의지의 결과물이다. 이 문법책은 스마트폰 강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강사가 스마트폰에 음성으로 강의하며 글을 쓰고 음성을 입혀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수강생들은 컴퓨터나 태플릿 PC가 없어도 휴대성이 강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여건이 형성되므로 참 편리하고 좋은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스낵 공무원" 앱을 다운받으면 이렇게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실제로 실행해 보았다. 189강이지만 10여분 정도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었고 선생님의 강의를 진짜 무료로 들을 수 있었다. 이것은 첫 작품이라고 서한샘 선생님이 수강생들에게 무상 제공하자고 회사에 제안하여 2018년 12월 말까지 무상으로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이지 선생님이 수강생을 향한 그 마음이 느껴져 감사했다. 



책은 개념정리 후에 기본문제 다지기와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 시험의 기출문제가 첨가되어 이해와 실전을 연결해 준다.

개념정리는 잘 정리된 도표와 다양한 글씨체, 하이라이트 되어진 부분처럼 편집이 잘 되어 있어 보기에 좋았다.



공무원 국어 과목에서 문학과 어휘도 중요하지만 문법이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데 그래서 그만큼 더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이 책과 스마트폰 소리노트를 가지고 문법의 개념을 확실히 알고 공부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받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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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정성껏 - 인기 인스타그래머 55인의 살림 비법
SE 편집부 지음, 김한나 옮김 / 지금이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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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차. 나는 이제 갓 100일이 지난 아기와 남편과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다. 결혼전 자취할 때는 피곤한 직장생활에 몸이 버겁게만 느껴져 집을 어떻게 꾸미고 정리할 생각조차 없었었다. 결혼후에는 그래도 첫 신혼집이라 이래저래 물건 하나 살때도 여러번 찾아보고 이쁜 걸로 꾸미려고 했지만 전세집을 전전하다 보니 굳이 돈들여 꾸미면 뭘해? 하는 좋은 핑계삼아 집꾸미고 정리하기에 게을렀었다. 그러다 이제는 아기 장난감과 옷, 책, 소독기에 젖병세척을 위한 용품 등등 집에 물건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엄청 깔끔떨거나 살림을 또 잘하는 편도 아니고, 아기 있는 집들이 다 그렇지뭐 하지만 너무나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라는데 어떻게 뭘 버리면 되는지, 또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었다. 멋지게 정리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남들은 또 어떻게 집을 정리하고 사는지 궁금하던 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인기 인스타그래머 55인의 집에서 찾아낸 간단한 청소 및 정리 아이디어와 식사 준비 원칙 등을 담아낸 이미 일본에서 5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시리즈이다. 책은 킨포크 책을 읽는 것과 같이 편안하게 쉬는 느낌으로 읽는 잡지 같은 기분이 들만큼 편집이 잘 되어 있다. 일본의 가정집은 크지 않다고 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밀도감 있지만 깔끔하게, 그리고 잘 정리가 되었을까 감탄스러웠다. 아무리 인스타그램이 보여주기식이라지만 남편도 있고 아이들도 있는데 저 정도라면 필히 청소만 하루종일 하고 정리만 해야 하는데 아무리 청소가 좋다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가능한 일일까 싶을 정도였다. 책 아랫부분에 보면 프로파일로 간단하게 본인소개와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된 것이 있어서 참고하기가 편했다. 


쭉 읽으면서 인스타그래머들의 공통된 점들이 몇 개 있었는데, 대부분  청소와 정리하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거기에 매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청소하고 정리하면 하기 싫어지니 열심히 하기 보다는 힘을 빼고 가족들을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었다. 두번째로는 오래 쓸 물건들은 가격은 나가지만 비싸고 좋은 것을 사고, 그렇지 않은 단순 수납용품들은 저렴한 물건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나름의 세워놓은 규칙들이 있었다. 청소-가족과 시간보내기- 요리 처럼 일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점이었다. 집안을 살펴보면 가구와 수납장들은 대부분 흰색이나 원목가구와 같이 한가지 색으로 통일이 되어 있었는데 참 심플하면서도 깔끔해 보여 좋았다. 거실은 대부분 물건이 적어 더 청결해 보였고 깨끗이 정리후에 외출한다고 인터뷰한 점도 눈에 띄었다. 자신에게도 손님대접하듯 대해야 나를 더욱 소중히 대할 수 있다며 정리하고 나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나 외출 후 들어왔을 때 정리되어 있는 깔끔한 집을 보면 너무나 기분 좋을 듯 했다.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원칙이 있었다. 한번에 다 준비하는 것은 쉽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주말에 시간날 때 주중 도시락이나 반찬을 미리 준비한다던가 여러 채소들도 미리 다듬고 썰어서 준비해 놓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도시락 용기나 이 음식을 대할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올린다면 즐겁고 정성껏 준비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수납하는 법을 배우고 어떻게 청소하면 좀 더 효율적인 지를 이미 잘하는 사람들에게 배우는 지혜도 너무 좋았지만 집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집이란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사랑하는 내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더 정성과 애착을 가지고 살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이 알려준 살림비법과 수납요령을 가지고 사랑하는 내 가족이 집에 들어왔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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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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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해도 김유라 작가의 가계부가 출시되었다.

색상부터 취향저격이다. 당장이라도 쓰고 싶게 만드는 가계부. 게다가 11월부터 쓸 수 있게 되어있으니 금상첨화이다.

내가 김유라 작가를 알게 된 건 작년에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나와 나이도 비슷한데 벌써 세 아이의 엄마로 없는 살림에 발품팔아 고생하면서 집을 사고, 살림꾼으로서의 지혜를 가지고 똑소리나는 주부로 살아가는 그녀의 삶과 각오가 참으로 멋져보였다. 그렇기에 그런 그녀가 발간한 가계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 가계부에는 특별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가계부. 바로 이 책이다.


나도 주부4년차가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결혼하고 주부가 되면 막연하게 요리도 잘하고 살림꾼이 저절로 될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참 황당하다. 직장생활 하면서 살림도 잘하기란 쉬운 것이 아닌데, 한 예로 가계부 쓰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던 거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가계부를 쓰는 것을 많이 봐오고 자라서 어색하지 않았지만 혼자 자취생활 할 때는 써보지도 않았던 터였다. 나는 특별히 헛돈 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만하면 꽤 저축도 잘해오고 있어!라는 자만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플을 이용해 카드문자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이는 식으로 썼더니 형식적으로 가계부를 쓰고 있다는 느낌만 주는데에만 급급하여 실패했고, 네이버 가계부를 썼을 때도 컴퓨터를 켜야 편하게 쓸 수 있기에 귀찮아서 미뤄 쓰다보니 실패. 동기부여를 더해주고자 팬시점에서 예쁜 가계부를 사서 쓰는 편이 그나마 나에겐 잘 맞았는데 그것도 남편이 쓰는 카드사용내역과 같이 기입해야 했는데 피곤하다고 미뤄쓰다보니 또 실패하기 일쑤. 그러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잘 계획해서 아끼고 저축하는데 기본인 가계부 쓰는 것을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여 잘 배워야 하지 않겠냐고..




책의 기본은 가계부이지만 앞부분에 이 가계부를 어떻게 사용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다. 통장 나누기는 나도 하고 있긴 한데 급여통장, 비상금 통장 이 정도 수준으로만 나눠놨었는데, 작가는 좀 더 세밀하게 나누는 것이 지출내역을 관리하기에 편하다고 조언해주고 있다. 생활비와 용돈 통장은 매달 5번씩 5회 이체하기를 조언하는데 괜찮은 방법인 듯해서 나도 해보려고 한다.



가계부를 잘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실패하지 않고자 결산이 맞지 않아도 되며 품목을 일일이 기재하지 않아도 되고 항목에 딱 맞지 않아도 된다고 일러준다. 너무 잘 쓰고자 그 형식에 얽매이다 보면 또 어려워지고 미뤄지고 실패하게 되니 익숙해질 때까지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마트에서 산 것들을 나중에 같은 물건이라도 더 비싸게 사지 않기 위해 품목별로 다 적어놓다가 질린 적이 있기 때문에 그녀가 알려준 팁이 고마웠다. 요며칠 이 가계부를 적기 시작했다. 목표를 적고 통장나누기 하려고 계좌도 몇 개 더 트고 덜 소비하고 저축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녀가 조언해 준 대로 이 가계부를 열심히 써서 우리집 돈쓰는 흐름을 파악하고 노력하다보면 나도 내집 마련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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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텅바이몽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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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표지가 이 책의 내용을 집약해서 보여주는 듯 하다. 선인장 가면을 쓰고 있는데 슬며시 띠지를 벗기면 그 안에 가면을 벗은, 소박하게 웃고 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 누구나 내 안에 여러가지 모습이 있는데 그 중 강한 척, 착한 척, 괜찮은 척하며 다양한 가면으로 나를 억압하고 숨기며 진짜 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살아가곤 한다. 이제 나를 억압하는 그 가면을 벗고 솔직한 내 마음을 보이면서 살면 어떻겠니..?? 그래도 괜찮아!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하며 유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길지 않은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로 독자들에게 다가와주는 그런 책이다. 

어쩌겠어, 이게 나인걸.. 하는 말은 소심하고, 사소한 것에도 불안해하며, 남신경 쓰며 사는 게 너무나도 익숙한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살아가라는 뜻인데 쉽지가 않다. 남에겐 관대하고 너그러우면서도 나에겐 너무나 냉정한 잣대로 판단하기 일쑤인데 저자는 그런 내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정작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아파한다고 일러준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남들은 생각보다 내게 관심이 없는데 나만 그걸 신경쓰고 나를 더 구석으로 몰아세우는데 그러지 말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저자가 고마웠다. 




책의 구성은

1.선인장 가면을 벗으며

 -애써 강한 척은 그만 할래

2.있어빌리티 가면을 벗으며

 -있어 보이는 척은 그만 할래

3. 유리 가면을 벗으며

 -억지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래

4. 핫도그 가면을 벗으며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5. 털복숭이 가면을 벗으며

 -더 이상 숨지 않을래



모임마다, 만나는 사람이 다를 때 마다 하는 말투나 행동, 성향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나를 볼 때가 있다. 어떤 모임에서는 쿨한 사람인 척, 세상 긍정적인 사람인냥 행동할 때도 있고 어떤 모임에서는 그저 듣는 귀로만 행동하기도 하는 내 모습이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가식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모임의 성향이 다르기도 하고 모인 사람들 속에서 내가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그럴 수 있지만 그럴 때마다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여러가지 모습이 있을 수 있고 어떤 모습으로든지 변할 수 있으며 이 모두 다 내 모습이라고 간단 명료하게도 얘기를 해주는데 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고 세상 다정했는지 모른다. 일러스트 역시 너무 세련되고 심오하지 않고 유쾌하고 편안하고 재밌어서 좋았다.

직장생활, 학교생활 등 일상생활에서 관계에 지치고 피곤하고 우울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밝고 기분 좋은 책이었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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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쇼노 유지 지음, 오쓰카 이치오 그림,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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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무의미하게 회사원 생활을 하던 저자는 어느날 직장을 그만 두고 지방의 소도시에서 커피 로스터로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재능이 없다는 것은 진작에 알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었기에 꾸역꾸역 회사를 다니다가 아이가 생긴 후 달라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여행사 영업밖에 할 줄 몰랐던 그는 결국 자영업을 생각하기에 이른다. 커피 로스팅을 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요식업과 소매업을 해본 적도 없고 돈도 인맥도 재능도 아무것도 없었다. 이 책은 꿈도 희망도 없던 그가 자영업자로 10년이나 살아남는 동안 실수하고 실패를 경험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뭔가를 시작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썼다. 꿈과 희망이 없더라도 즐겁게 살 수 있다고.. 

그렇다고 책은 자영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메뉴얼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앞서간 자의 조언과 에세이가 합쳐져 있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소중한 건 꿈보다는 매일의 생활이기에 이것을 착실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해 가는데 예를 들면 임시휴업을 하지 않고 영업시간을 지키는 것, 커피콩의 종류를 함부로 바꾸지 않는 것, 이벤트를 하지 않는 것 등 나름의 소신을 지키면서 일을 한다. 



가게는 당연한 일을 하루하루 같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전부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게를 연다는 것은 회사원 생활만 했던 사람은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우리 시부모님도 가게를 하시는데 집안일이 있어도 쉽사리 가게문을 닫거나 할 수 없는 게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 주는 사람에 대한 신의,도리라 하신다. 이런 거 저런 거 따지다 보면 회사원 생활이 상사와의 관계와 스트레스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기관에 소속되어 있기에 규칙적인 재정과 안정감이 확연하다. 하지만 거기서 또 겪어보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가 기억에 남는 것은 '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평가는 영악없이 자신을 맞춘다. 자신의 존재는 자신이 결정하지 않는다. 바로 타인이 정해준다.' 였다. 진짜 나의 모습은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남이 결정해주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나는 완전히 동의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내 자신이 보지 못하는 어떤 모습을 남이 보고 피드백을 해주면 또 그것이 맞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한 사람이 자영업을 선택하고 거기서 자리잡고 성공하기까지의 삶을 엿볼 수 있었고 앞서간 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덜 실패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쓴 이 책.. 행복하게 살고자 여러가지 방식으로 지켜가는 신념이 멋져보였다. 책 제목과 디자인은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만 적당한 분량에 책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게 읽어보고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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