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알아서 직업도 정해주고 주어진 길만 가는 삶은 어떨까? 한번쯤 생각해봄직하다. 이 책 속 마을 사람들은 모든걸 통제당한다. 심지어는 '성욕'까지 어린나이에 약까지 먹으면서... 그것보다 충격적인 것은 '기억'에 관한 것. 직접 읽어보고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컬러표현까지 그래픽노블의 참맛을 잘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