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탕탕탕 소리로 시작해 마음도 탕탕탕탕탕 끝맺게 되는 소설. 작가님의 전작들과 다른 느낌에 다소 놀랐지만 이것이 바로 작가님의 색깔이다!라고 느꼈네요. 아이스하키팀에서 죽기살기로 경기하는 아이들, 성폭력을 다한 여학생 등 어느 한 사람 힘들지 않다고 할 수가 없죠. 베어타운이란 마을에서 문화, 공동체 등을 느껴가는 과정이 묵직하고,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윈드리버를 보면 차갑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과 비슷한 느낌과 메시지를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베어타운에서 사는, 아니 힘든 상황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