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새싹 인물전 52
공지희 지음, 민은정 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빳빳한 표지! 정말 푸근하게 생기셨다 ^u^.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인 1914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이 태어난다.

나는 위인전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이번에 읽었던 ‘이태영’도 모르는 위인 중에 한분이셨다.

그런데 나는 알지도 못햇던 분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라는 사실에 나는 솔직히 놀랐다.

“왜 아들을 낳으면 온 가족이 기뻐하고 딸을 낳으면 엄마들이 우는 거지요?”

이 말이 정녕 5살 소녀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내가 다섯 살 때는 엄마 품에 안겨 칭얼 댔을텐데…

역시 위인은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것 같다. 이렇게 당차고 씩씩하다니…


빳빳한 재질의 표지를 열고 이야기를 보자 아기가 우는 그림이 나왔다. 다른 위인전에 비해 글이 적은 것은 아니

지만 그림이 많아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었다.


5살 이태영 변호사님의 말에 놀라고, 이태영 변호사님이 가족법을 개정하는 데 힘쓰는 것에 놀라며 책장을 넘기

자 ‘사진으로 보는 이태영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태영 변호사님에 대해 더욱 더 상세하게 나와있어 책을 읽고

이 부분을 읽는다면 단순히 읽기에서 크치지 않고 이태영 변호사님의 삶, 나아가 우리 생활과 법에 대해 더욱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태영 위인전의 뒷표지에 나와 있는 말로 리뷰를 끝내고 싶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가 한 일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다른 나라에도 알리고 싶기때문이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법은 여성에게 아주 불리했어. 여성은 크고 작은 일에 남성이 결정하는 대

로 따라야했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가 된나는 여성을 차별하는 법을 고치기로 마음먹었어. 여성의 권리

를 되찾기 위해 거리로 나가 잘못된 법에 대해 알리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법을 고쳤지.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대접받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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