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그린 사람 - 세상에 지지 않고 크게 살아가는 18인의 이야기
은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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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지 않고 크게 살아가는 18인의 이야기"


작가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

가수, 작가, 시인, 인권기록활동가, 청년노동자의 유가족 등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는 내내 그들이 빠져들어있는 것에 나 또한 빠져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세상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때로는 가슴이 뭉클하고 때로는 활활 타오르는 경험을 했다.


또한 인터뷰어의 능력, 인터뷰이의 속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도 알게되었다. 끌어내고자 하는 것을 온전히 끌어내기 위한 것 그것이 이 작가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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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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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자 느리게 하는 포르투갈 여행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그녀의 여행기

또한 여행 내내 심상치 않은 그녀의 여행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작가의 여행을 따라 하고있었다


떠나고싶은 마음을 다잡고 대리만족을 위해 이 책을 펴 들었다

새로운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과 새로움의 경험을 언제해봤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그 희미한 기억마저 끌어올리게 만드는 것이 이러한 여행에세이이다

그래서 끊을 수가 없다


이런책을 서평도서로 제공해준다면 나는 언제나 환영!!


“포르투갈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어?”라는 질문에 지금의 나는 다른 답을 내놓을지도 모른다. 내가 겪고 있는 시절에 따라 대답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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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안시내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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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단단함을 매순간 느낄 수 있었던 책

여행에세이 인듯 인생에세이 인듯 

모든 문장이 묵직하고 아름답고 의미있었다

자유를 위해 떠나는 저자를 보는 것 만으로도 나의 자유가 느껴진다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잠깐의 시간을 할애하여 타인의 정성스러운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

평범하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삶을 엿봄으로써 

나 자신 위로를 받고, 힐링을 하며, 슬픔과 애틋함을 나눠 느끼고, 꿈을 향한 발걸음을 같이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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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자리
고민실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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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생'의 자리를 박탈당하자 무엇이든 되어야 한다는 위기감이 밀려왔다."


주인공은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직상태에 놓이고, 

약국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통해 약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 약국 면접을 가던 날 차에 치이는 사고를 겪지만 몸은 아무렇지 않았고,

약사는 그런 본인에게 '유령'이라고 칭한다.

소설 내내 주인공 자신은 약사와 조부장에게 유령이라 칭해지며 일을 한다.


초반부 유령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이것이 판타지 소설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유령의 의미는 내가 알고있는 그 유령과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소설 내내 특별한 사건과 특별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지만 삶을 숫자 '0'에 비유하여 삶 자체를 설명해주고 있다. 


0에 어떠한 숫자를 더해도 그 더해지는 숫자의 의미가 나타난다

하지만 0에 어떠한 숫자를 곱해도 그것은 0이다

이것이 우리네의 삶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우면서도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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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위하여 아우름 54
강용철.정형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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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고 넘치는 미디어 세상속에서 현명한 미디어 소비자가 되기 위한 안내서 같은 책


교사인 저자들이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주제 미디어 리터러시

청소년들이 읽기 좋게 온갖 시각적 자료들이 풍부하고 내용이 쉽다

무분별한 미디어 세상 속에서 성인인 우리들도 제 앞가림을 하기 쉽지 않다

재미와 즐거움이 늘어난 반면, 현혹되고 무비판적 수용이 즐비한 세상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에게 정확하고 명확한 설명을 해주는 강의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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