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빛나는 북멘토 가치동화 27
박현정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들의 빛나는 책을 만나봅니다.








제목이 끌렸습니다. 우리들의 빛나는~~그리고  박현정작가님께서  배꽃이 아름다운 남양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는 이야기에 더욱?? ㅋㅋㅋ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기대한가득 ㅋㅋㅋ 『하얀 불꽃』, 『별통 아저씨의 선물』, 『두 얼굴의 여친』, 『다시 만난 내 친구』, 『위당클럽 다이어리』,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새앙머리 보름이』 등 여러 책을 쓰셨더라고요. 와우..

이런 책을 저도 한 번 써 보고 싶네요. 작가님들은 대단하세요.. 부럽습니다.

북멘토 가치동화~~


2015년 봄, 전국을 뒤흔든 메르스 사태를 배경으로 열세 살 ‘빛나’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동화인데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쓰는 열세 살 소녀 빛나의 일상에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인생 최악의 한 달을 맞이하게 된 빛나. 다른 사람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이전까지의 관계를 한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을 만큼 몸도 마음도 훌쩍 자라게 한 마법의 시간을 그려냈다.








“하나같이 힘든 상황인데도 서로 자기가 먼저 힘이 되어 주려고 했어. 지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면서, 만나면 밝게 웃기부터 하고…… 환자, 의료진, 보호자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동료 같았어.”
병원에서 지낸 얘기를 들려주는 엄마는 히말라야 정도가 아니라 우주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전사 같았다. 나는 엄마 품에 매달려 엄마 냄새를 실컷 맡았다.

 이 부분도 계속 기억에 남고..


마지막 페이지의 이 여름은 또 얼마나 뜨거울까? 투병 중인 재겸이도, 또 한 번의 두려움과 맞닥뜨릴 재인이 언니도, 이제 진짜 여자가 된 나도……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잘 이겨 내고 씩씩하게 부활할 것이다.

이 부분 또한 계속 되뇌인다.


그 때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가 생각이 난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메르스 사태 때 시의원인 외삼촌께서 병원 간호사 방문으로 격리가 되었는데 그 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외삼촌이 장례가 끝날 때까지 곁을 지키지 못하셨다. 저 멀리서 지켜 보았던 외삼촌 모습에..너무 가슴 찢어지게 울었던 그 날이 또 떠오른다. 외할머니도 그립다.



오랜만에 북멘토 가치동화로 푹~~~ 소녀 감성으로 빠져든 것 같다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