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들의 빛나는 ㅣ 북멘토 가치동화 27
박현정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1월
평점 :
우리들의 빛나는 책을 만나봅니다.
![KakaoTalk_20180321_232720745.jpg](http://blogfiles.naver.net/MjAxODAzMjFfMTg0/MDAxNTIxNjQ0MDY3MTE3.fykqtV0Ghbn7dy3K0ikUMGrILr-mBoUtzIEb-756-vMg.dLZ2Vmj7J-7-e4F1Vk34N7kPplrAtPtAGKX0ObF51JQg.JPEG.bonny1223/KakaoTalk_20180321_232720745.jpg)
제목이 끌렸습니다. 우리들의 빛나는~~그리고 박현정작가님께서 배꽃이 아름다운 남양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는 이야기에 더욱?? ㅋㅋㅋ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기대한가득 ㅋㅋㅋ 『하얀 불꽃』, 『별통 아저씨의 선물』, 『두 얼굴의 여친』, 『다시 만난 내 친구』, 『위당클럽 다이어리』,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새앙머리 보름이』 등 여러 책을 쓰셨더라고요. 와우..
이런 책을 저도 한 번 써 보고 싶네요. 작가님들은 대단하세요.. 부럽습니다.
북멘토 가치동화~~
![KakaoTalk_20180321_232719806.jpg](http://blogfiles.naver.net/MjAxODAzMjFfMTU4/MDAxNTIxNjQ0MDY3NDAy.vjkxLJF99fOeSqkeQ8skxxPvcDOTnYzhyKj4IWo7V9Ig.JpyWlRuwrNmE8y2jKs_9iF-mefoSx8MN_aRx7BEqHzQg.JPEG.bonny1223/KakaoTalk_20180321_232719806.jpg)
2015년 봄, 전국을 뒤흔든 메르스 사태를 배경으로 열세 살 ‘빛나’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동화인데 .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쓰는 열세 살 소녀 빛나의 일상에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인생 최악의 한 달을 맞이하게 된 빛나. 다른 사람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이전까지의 관계를 한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을 만큼 몸도 마음도 훌쩍 자라게 한 마법의 시간을 그려냈다.
![KakaoTalk_20180321_232717520.jpg](http://blogfiles.naver.net/MjAxODAzMjFfMTUz/MDAxNTIxNjQ0MDY3NjQx.VvvNjpOJUr39esBzNqhdZWGueq8mOb8DlbTeyrX9mWog.v3k3DTupmDgiVKrm047vZPzK_yiB_nfAeigjjdLlvO4g.JPEG.bonny1223/KakaoTalk_20180321_232717520.jpg)
![KakaoTalk_20180321_232716585.jpg](http://blogfiles.naver.net/MjAxODAzMjFfMTA4/MDAxNTIxNjQ0MDY3ODE1.49egT469W8S0aF1HsUqvOuRaWSH7B1HgBkOaI7UGZcMg.wg6grU0MDr3su_pooxMjPX-3eUZk3t-QC0q50AzYPxkg.JPEG.bonny1223/KakaoTalk_20180321_232716585.jpg)
![KakaoTalk_20180321_232715276.jpg](http://blogfiles.naver.net/MjAxODAzMjFfNyAg/MDAxNTIxNjQ0MDY4MDE0.elTJWdrFd0833xXC_AVnj0z9Vp_do3njYxR5kYw7NoQg.49ylcZX9kl8J2DXzXNztsS3zi6353Pe8x7H_lV50tSIg.JPEG.bonny1223/KakaoTalk_20180321_232715276.jpg)
![KakaoTalk_20180321_232716155.jpg](http://blogfiles.naver.net/MjAxODAzMjFfNzcg/MDAxNTIxNjQ0MDY4MTUz.Pz8LB6rO-AqkN24YclAPHVIFX889hVQWl1ilkdpzTjEg.QSkWaoXXDPTNKG85WXkU33JBAEw2hCPACoValH9TiUUg.JPEG.bonny1223/KakaoTalk_20180321_232716155.jpg)
“하나같이 힘든 상황인데도 서로 자기가 먼저 힘이 되어 주려고 했어. 지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면서, 만나면 밝게 웃기부터 하고…… 환자, 의료진, 보호자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동료 같았어.”
병원에서 지낸 얘기를 들려주는 엄마는 히말라야 정도가 아니라 우주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전사 같았다. 나는 엄마 품에 매달려 엄마 냄새를 실컷 맡았다.
이 부분도 계속 기억에 남고..
마지막 페이지의 이 여름은 또 얼마나 뜨거울까? 투병 중인 재겸이도, 또 한 번의 두려움과 맞닥뜨릴 재인이 언니도, 이제 진짜 여자가 된 나도……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잘 이겨 내고 씩씩하게 부활할 것이다.
이 부분 또한 계속 되뇌인다.
그 때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가 생각이 난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메르스 사태 때 시의원인 외삼촌께서 병원 간호사 방문으로 격리가 되었는데 그 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외삼촌이 장례가 끝날 때까지 곁을 지키지 못하셨다. 저 멀리서 지켜 보았던 외삼촌 모습에..너무 가슴 찢어지게 울었던 그 날이 또 떠오른다. 외할머니도 그립다.
오랜만에 북멘토 가치동화로 푹~~~ 소녀 감성으로 빠져든 것 같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