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미스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

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원더스미스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 ㅣ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9년 8월

해리포터를 유난히 좋아하던 아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판타지 소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해리포터 뒤를 이어 읽을 책을 찾던 중 눈에 띈 '원더스미스' 난 처음 보는 책이었지만 네버무어의 두 번째 시리즈라고 한다.

이미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네버무어'

'네버무어'를 읽고 난 뒤 읽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테지만 '네버무어'를 읽지 않아도 '원더의스미스'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한편의 시리즈이긴 하다.

하지만 '네버무어'를 꼭 사서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

해리포터를 2편부터 봐도 재미있지만 1편을 보고 난 뒤보면 더 재미있는 것과 같은 이치일듯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 모리건 크로우와 용을 탈수 있는 사람, 시설관리 책임자 암컷 고양이, 마약처럼 중독적인 노래를 부르는 천사, 지능을 가진 동물들 등 갖가지 환상적인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를 보듯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어 준다.

신비한 마법의 에너지원인 원더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원더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원더스미스.

원더스미스는 원더를 이용해 원하는 모든 걸 창조해 낼 수 있으며 파괴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어느새 아이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 아이가 자기에게도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어떠한 일을 할지 꿈을 꾸게 만들어 준다.

해리포터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 덕분에 아이와 함께 나도 읽는 재미가 쏠쏠했던 원더스미스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