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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위원회 모중석 스릴러 클럽 20
그렉 허위츠 지음, 김진석 옮김 / 비채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살인위원회> 제목만 들어보면 마치 살인을 부추기는 모임에서 일어나는 일 같은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장장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분권도 아닌 단권으로

독자의 구미를 먼저 당겼다. 더욱이 제목에서 풍겨나오는 왠지 모를 환희와 기대감이 더더욱 궁미를 당기기 마련, 거기에 왠지 모를 기괴함이 풍기는 표지까지 정말 두루 두루 구미를 당기는 책이다. 하지만 이건 단지 겉보기에 불과할 뿐이니... 막상 이 책을 읽으면

이 책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거다.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읽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원래 이런 스릴러 장르는 빨리 읽을수록 더 그 끝맛이 좋은 법이지만 워낙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1기 마지막 권인 아 책은 그렉 허위츠라는 작가의 책이다. ‘팀 랙클리 시리즈’라는 다소 생소한 이 책은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그렉 허위츠라는 다소 생소한 작가, 내겐 생소하지만 이 작가는 이 시리즈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확실히 이 책을 읽어보면 이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 줄 알 수 있을 거다.

 

전체적인 느낌은 참 잘 만들어진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우선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정말 간단하다. 그 간단한 소재를 갖고 이토록 방대한 내용을 집필할 수 있다는데 놀랍기 그지없다.

 

한순간 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자는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한 채 풀려난다.

이렇게 이 책은 시작된다.

 

요새 이런 소재의 책을 몇 개 읽은 적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이나

이 책은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하고 피해자의 아버지가 가해자가 되어

범죄자를 심판한다. 이 책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한순간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이 한순간 변모하는...

 

이 땅에 과연 정의란 있는 것인가? 라는 말과 함께

 

살인위원회, 모클 1기를 마무리 하는 책으로는 가장 알맞은 책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참, 이 책의 추천글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범죄를 꿈꾸는 당신, 먼저 이 필독서를 읽어라!’ 이 문구는 좀 거슬렸다

왠지 범죄를 부추기는 듯한 문구, 앞으론 추천글을 캐쳐하는데에 있어서

좀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모클 2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2기를 만나봤으면 좋겠다.

듣자하니 2기에는 반전의 거장 제프리 디버의 캐서린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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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ca watches 2010-03-2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시야 가의 전설 - 기담 수집가의 환상 노트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5
츠하라 야스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이쁘다.. 만화책 일러스터 같아
이 책을 들었을때 가장 먼저 느껀 거다. 어쩜 이렇게 표지가 이쁠 수 있을까?
만화책 같은 표지의 이 책은 사실 너무도 상반된 소재의 책이다
기담~ 기담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을 기담은 말 그대로 괴기 소설이다
호러 소설로 말하는게 더 쉬울까?
너무도 일본스타일의 이 소설은 총 8가지의 기담이 실려져 있다

사실 무섭고 괴기한 책은 읽기가 꺼려지기 마련인데 표지의 영향이 너무 커서일까?
마치 괴기 소설을 읽는게 아닌 연애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모 이런 느낌은 초반까지만 하지만 너무도 잘 등장하는 유혈낭자때문에...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덮고 난 후 다시 이 표지를 봤을 때 느끼는 점은 또 달랐다.
참 신기한 책인듯 유혈이 낭자한 이 책과는 너무도 안 어울리는 듯한 표지였지만
원래 이렇게 오싹한 표지였던가? 했을 정도니깐
확실히 밤에 읽으면 등이 오싹했다. 마치 뒤에 누가 있진 않을까 하는 공포감 속에서
이불을 뒤집고 읽는, 어린 시절 사탄의 인형을 보면서 느낀 그 무서움을 성인이 된
지금 다시 느꼈다.

사실 소재 하나하나만 놓고 보자면 너무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소재에 스톨리가 묻힌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이렇게 잔인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역시
그래도 아시야가의 전설에서 건진 두 콤비의 활약은 언젠가 다시 한번 다른 책을 통해 보고 싶을 정도였다

참, 그리고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책의 작가가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을 쓴 작가라고 한다
한번 읽어보려고 맘잡고 있던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더더욱 봐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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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달을 쫓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4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요새 온다 리쿠의 소설이 부쩍 쏟아진다고 생각했다. 벌써 올해만두 몇권이 출간이 되는지

물론 개중엔 좋은 소설도 있고 아닌 책도 있다.

 

처음 한낮의 달을 쫓다라는 책을 받아 들었을때 느낀 점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는 듯했다. 아마 이런 느낌을 가진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닐듯~ 이 책의 스토리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표지

토끼와 소녀의 모습 마치 한편의 동화책 같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점 하나, 표지에 적힌 한낮의 달을 쫓다라는 글씨가 너무 위로

치우쳐져 있는데 이건 디자인의 실수? 아니면 제작의 실수? 원래 이런건가요? ㅎ

온다리쿠의 소설은 환상적이면서 매혹적이다.

그래서 그녀의 책에 더 끌리는 건지 내방 책장에는 그녀의 소설이 모두 모여져 있다.

 

이번 한낮의 달은 시즈카라는 돌싱에게 어느날 갑자기 이복오빠 겐고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작된다. 취재 중 사라졌다는 오빠의 소식. 그리고 시즈카는 '나라'로 향한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마치 영화처럼 뒤섞인다.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과거와 여행, 한번 읽으면 그녀의 매력에서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미스터리 하지만..... 이 책은 거기까지였다.

난 도저히 이 책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없었다.

확실히 몽환적이긴 했다. 그녀의 스타일 같았다.

그렇지만 이 책이 선사하는 미스터리로서의 작품성은

솔직히 제로에 가까웠다. 그녀만의 몽환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좋아할 작품이지만

결말이 씁쓸했기 때문에 미스터리를 즐기는 팬이라면 잠시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비슷한 시기에 온다리쿠의 어제의 세계라는 책을 읽어서인지..

참 상반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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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도둑 - 김주영 상상우화집
김주영 지음, 박상훈 그림 / 비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한국 소설은 김진명 외엔 즐겨 읽지 않았지만 달나라 도둑 이란 책은 아기자기한 우화집이었다.
총 62가지의 감명깊고 따스한 이야기들이 수록된 이 책을 읽노라면 사람의 상상력은 참 자유롭고
끝이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의 칠자는 어쩌면 이렇게 상상력이 무한할까?
어쩌면 이야기 거리가 그리도 풍부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뒷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다.
"상상은 인생이라는 길 위에 피어 있는 꽃이며 상상력은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힘입니다."
요새 이 글을 내 책상위 블랙보드에 적어놓구 있다.

언제나 배고팠고 어딘가 아팠으며 무엇이든 꼴찌였던..
이 문구를 쓴 김주영 작가님의 어린 시적을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졌다.

크게 다섯 단락으로 나뉜 이 책은
각각 부제마다 또 짤막하게 여러개의 우화가 담겨져 있다.
길, 소년과 소녀, 이야기, 인생, 꿈

구성 또한 매우 훌륭하고 담겨져 있는 그림 역시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마음이 심란하거나 딱딱하게 굳어있을 때 달나라 도둑이란 책을 한번 펼치면
매마른 사막에 단 비가 내리듯 마음이 촉촉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일흔 살의 김주영 작가께서 선사하는 그만의 감동깊고 따스한 우화는
고단하고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당신에게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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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온다 리쿠의 책은 대다수가 몽환적이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삼월 시리즈, 사요코 시리즈 등등 그외 다수에 이르기까지
참 다작을 하는 작가라는 느낌도 빼놓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긴 하지만 책의 호불호가 갈려서.
어떤 책은 너무 좋지만 어떤 책은 심각하게 재미없는...
참 알쏭달쏭한 작가다.

내가 온다 리쿠의 책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면 아마 밤의 피크닉이 아닐까 싶다.
밤의 피크닉은 주변에서도 읽은 사람이 많을 텐데
입소문도 입소문이지만 내용이 워낙 좋아서일까 이 책으로 신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 유지니아는 표지부터가 먼가 색다르다
마치 소녀취향의 소설같은 마치 연애 소설일 겉 같이 달콤하면서 아기자기 하다

하지만 실상 내용은 추리소설이다 ㅎ
참 아이러니하지, 그러고 보면 관계는 없지만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 하네라는
책의 표지도 마치 수필같이 아리땁지만 실상은 추리소설이다.

요샌 책도 디자인이 참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하긴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거니깐~

서론은 그만 하고 우선 이 책은 어느 한 저택에서 대량 살인이 일어난다.
독살로 무려 17명에 달하는 사람이 죽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눈먼 소녀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하지만 범인의 자살로 사건은 종결되고 물론 이렇게 끝나면 허무하겠지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다.

그리고 남겨진 편지
"유지니아, 나의 유지니아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줄곧 외로운 여행을 해왔다."

난 이 편지에서 말하는 유지니아란 눈먼 소녀의 이름인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실은 .... (스포일까 봐 생략)

이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조금씩 진행이 다르다.
난 이런 형식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다르긴 하지만
왠지 읽으면서 그냥 막연하게 그로데스크가 떠올랐다.

아~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이자면 이 책 역시 2% 아쉬운 책이란 거
온다 리쿠의 책이 원래 그런지.. 이상하게 내가 읽은 책이 다 그런 건지
아마 읽어본 사람이라면 내 글에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녀의 책은 먼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책꽃이엔 그녀의 책으로 빼곡히 정렬 돼어 있다.
유지니아를 마지막으로 거의 모든 책을 다 모아놓은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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