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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이반 바레네체아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읽고나니 재미있기도 하고 교훈을 주기도 하고 뭐랄까
그림책이지만 단순하게 간단히 생각하게 하지 않는?
좀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책이였어요
뭐랄까.. 너무 교훈적이지도 않으며 너무 재미있는 부분만 부각되지도 않으면서요
제 말이..이해가 가시나요?ㅎㅎㅎ
전쟁광의 대사가 어이없기도 하면서요 ㅎㅎㅎ
"전에 것보다 훨씬 좋다는"
저에겐 이 말이 좀 황당 했어요 ㅎㅎ
그럼 디테일로 들어가자면요~ㅎ
전 이런 디테일들이 맘에 들더라구요, 지나칠수 있었던 사물안에 또 다른 캐릭터가
살아있는듯 움직이는 연출이 좋았어요. 질감이나 느낌, 캐릭터의 비율또한 좋았던것 같아요.
두번째장은 이렇게 아코디언 형식으로 길~게 인쇄가 되어 접혀 있었어요
긴 차라는걸 강조하고 싶었을까요? 아마 부자집에서 온걸 어필할려고 그랬던것도 같아요~
기존의 그림책들하고는 또 다른 형식이라 신기방기~^^
글은 짧지 않아요~ 어린아이들이 본다면 부모님이 느낌을 잘 살려서 이야기 하면
왠지 연극을 보는 느낌일것 같아요~ 여기서 목수의 이름은 페르민인데요
아무래도 이사람은 천재인듯 ㅋㅋㅋ
사실 위에 두컷이 반복되는 구간이 있는데요
반복이 되도 남작과 하인들의 표정과 제스처가 계속 바뀌어서
오히려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이가 보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작가 이반 바르네체아는 원래 그래픽 디자이너 였데요
아마도 디자인을 10년동안 했었던 분이라 그런지
구도라던가 여러가지에 신경을 많이 쓴것같아요~
아마 앞으로도 계속 찾게될 작가가 아닌가 싶어요~
전쟁광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꼭 구입해서 보세요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그림책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