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초등 우리말 교과서 1 - 이름하는 낱말 : 명사 스토리텔링 초등 우리말 교과서 시리즈 1
김일옥 외 지음, 김지원 외 그림, 우경숙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 초등학교2학년때 담임선생님은

다른반선생님과 다르게 낱말공책을 마련해서

교과서에나오는 단어들을 알아오는 숙제를 내주셨다.

우리반만의 숙제인것이다.

그런데 사전적의미앞에 빈칸으로 남겨진

단어를 알아오는것이어서

취지는좋았지만 숙제를하면서 단어 옆 풀이가 개념어라서

딸아이가 더 알쏭달쏭해하였다.

한번보고 잊어버리는 그런.....

간혹 어른도 이해하기힘든, 일상생활에서 잘 쓰지않는

이론적인 설명에만 쓰이는 말이기 때문이다.

반친구들이 어렵다고하자 선생님께서는 나름 고심하신듯

교과서 몇페이지 몇번째줄이라고 힌트를 주셨지만,

엄마의입장에서보면 퀴즈형식의 단순한 단답식의문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물론 그렇다고 도움이 전혀 되지않은건 아니다.

이건아닌데......

중요한것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이수준을 고려해주셨어야 하는데...! 하며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인 큰아이를 키우면서

가장많이 느낀건 어휘의중요성이다.

어휘력은 학습이해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있고

교우관계나 더 나아가

어른이되어서도 생활전반에 걸쳐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평생 영향을 끼친다.

큰아이같은 경우 지금바로잡기엔

두세배 아니 열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고보면 초등전반이 어휘교육에 최적기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초등 스토리텔링 우리말 교과서

름하는 낱말 명사편을 훓어보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않고 읽기 알맞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흥미를이끈다. 

또한 학습하기쉽도록 한글자음의 순서대로 구성 되었다.

'가을걷이' 뜻풀이와 함께

발음기호 가을거지 표시해놓았고,

한자어로 이루어진 '감상'의 경우는 마찬가지형식에

옆에 한자를 표기했다.

한자의 음과 뜻을

같이실었더라면 아이가 따로찾아보는 번거로움 없이

정확하게 익힐수 있을거란 생각을해봤다.

더불어 어려운낱말은 추가로 설명하고 있다.

또다른 문장에서의 예와

비슷한말, 반대말, 관련된속담 등을 실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이해를 이끌어내고있다.

세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다른책들도 아이에게 꼭읽혀보고싶다.

딸 아이 또래의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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