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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국어어휘력 만점공부법 ㅣ 만점 공부법 11
박기복 지음 / 행복한나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어휘력~이라는 단어에 우선먼저 눈이 반짝!!
늘 어휘력때문에 고생하는 중1 아들이 떠올랐다.
과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어휘력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을지
수없이 쏟아져나오는 많은 교재들과 어떻게 차별화되어있는지 궁금해하면서도
'철학은 엄마보다~선생님보다 힘이세다'에서
미리 만나본 학생들에 대한 박기복샘의 애정과 관심을 알고 있기에 기본적인 신뢰를 갖고 책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들보다 우선 내가 먼저 읽어보고 다음 아들을 읽게 했다.
어휘공부를 하라면 머리에 쥐부터 날 아이지만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어서 비교적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지만 중간중간 모르는 어휘들이 적잖이 많았다.
내용중에 거론된 어휘의 뜻을 문맥에서 먼저 살펴보고 확장하고 비슷한 어휘들을 찾아보고 하다보니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하던 어휘들도 나중에는 추론해서 뜻을 적용하기도 하면서 혼자 재미를 가지고 읽는 것 같았다.
사실 나도 읽으면서 새롭게 대하는 어휘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휘가 많은 아이들은 다양한 언어들을 상황에 맞게 대입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자기표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언제가부터인지 늘 쓰던 어휘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새롭고 참신한 어휘를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독서력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어휘확장의 능력이 부족해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학교에서의 한자학습시간이 점점 줄어들다보니 어휘의 대부분이 한자어인 우리나라에서 한자를 몰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한자를 그물망처럼 엮어 물고 물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자어휘도 습득이 된다.
아이들이 다양한 어휘를 습득해서 적시적소에서 올바른 어휘을 사용하는데 이책이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책상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어 읽으면서 필요한 단어를 찾고 읽다보면 어느새 어휘력이 향샹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