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각각의 사랑의 다양성과 그것의 잔혹성이 주는 고통으로 소설의 전개가 펼쳐진다.

결혼을 앞둔 비슷한 상황에서 세 번이나 도망을 가는 아요이.

늘 기다리기만 하고 단 한 번이라도 먼저 뭘 해보려고 한 적은 없으며 몸부림도 발버둥도 없이 그냥 포기해 버리는 후지시로.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생각나는 단 한 사람을 위해서 편지를 쓰고 사진을 찍고 있었던 하루.

이렇게 냉냉하고 잔혹하게 끝나는 것 같았는데 하루가 죽음을 앞두고 후지시로에게 보낸 편지가 서로 더없이 사랑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어느덧 냉랭해져버린 후지시오와 아요이의 마음을 흔들고 뜨거웠던 열정과 설렘을 되찾게 되는 4월의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두 사람을 감싸 안으며 마무리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