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이윤석 외 지음 / 파지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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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추적 보도는 서류에서 시작한다. " p30

땅에 있는 단 하나의 구멍만 보고 개미집을 찾아내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짓의 냄새를 맡고 진실을 파헤치며, 정의를 위해 사는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의 뜨거운 현장 취재기이다.

이들은 이스타 항공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 편법 증여 의혹의 추적 보도를 쏟아냈고, 고위 공직자들의 강력한 권력을 본인이나 가족의 자산 증식에 악용한 실제를 찾아 끈질기게 추적했고, 또 하고 있고,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현금성 채권의 흐름을 찾아냈고, 한때 전범국이었던 독일의 모습을 직접 취재하여 일본이 나아가야 할 바를 정확하게 짚어주었다.

눈앞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 15kg 무게를 자랑하는 EMG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영상취재기자들의 활약은 뉴스 방송의 제작 및 취재 과정에 없어서는 안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 3분 정도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명확하게 취재 내용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마감 5분 전까지 고민하며 취재 기자와 소통하는 영상편집 기자에 가졌던 궁금증을 위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세밀하게 기술하지 않았지만 취재 과정에서 '환영받지 못한' 이들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책의 앞과 뒤에는 더 잘 취재하지 못한 아쉬움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 기쁨과 뿌듯함과 더 큰 감사로 소감을 표현한 '환영받지 못한' 취재 기자들의 사명감에 큰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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