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박채은(달리) 지음 / 파지트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도사라는 단어가 있다. 보통은 종교의 가르침과 교리를 전하는 전문적인 종교인을 말하며 개신교에서 사용한다. 그러나 때로는 일반인들에게 사용할 때도 있는데, 바로 이때인 것 같다.

달리기 전도사!

이때까지 땀 흘리는 운동은 절대로 하지 않았으며 숨쉬기 운동이 전부였고, 먹는 것과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으며, 약쟁이! 다이어트 약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4년 동안 꾸준하고 절실하게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지만, 돈을 투자한 만큼의 성과는 전혀 보지 못한 삶이었다.

외로움과 분노가 일상이었고 무기력과 우울이 삶을 지배하는 듯하고, 누구도 달래주지 못하는 땅 꺼지는 고독감에 휘감겨 있을 때, 문득 뛰고 싶은 생각이 들고 땀이라는 것을 흘리면 땀과 함께 끈적한 마음도 흘러내릴 것 같아서 뛰기 시작했다.

운동장 한 바퀴를 뛰는 데 한 달이 걸렸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잘 달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녀는 대장이다. 아침에 달리는 대장이다.

2020년 8월 처음으로 아침에 달리기를 함께 시작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친구 3명까지 합하여 7명이 시작한다.

본인이 계속 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이벤트에서부터 인스타용 자랑거리도 가득한 아달의 캘린더도 완성시켜 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 달리는 아달 대장과 함께라면, 누구라도 아침에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준다. 또한 달리기뿐 아니라 직장에서나 삶에서 일어나는 위축과 침윤에도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달리기를 통해서 얻은 몸과 마음의 단단함은 당연하고 새로운 에너지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에서 읽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