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컨슈머 - 소비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온다
J. B. 매키넌 지음, 김하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컨슈머>가 뭘까요. 만약 유리가 지구의 자원을 훨씬 더 적게 소비한다면 경제, 소비문화, 환경문제를 비롯해 우리 자신에서 무슨 변화가 일어날지 탐구하는 일종의 사고실험입니다.

너무 재미있는 실험이지요. 이 실험을 더 쉽게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단어가 맞습니다. 아마도요. ㅎ

그렇다면, 우리는 지구의 자원을 적게 사용하는 실험을 전 세계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우리는 지난 2-3년 동안에 우리가 동의했던, 동의하지 않았던 이런 실험의 주체자이자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작가가 직접 인터뷰를 한 실제 실험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고, 세상이 소비를 멈추었을 동안에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예상하지 못했던 재난에 아주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자연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고요하고 깨끗해진 바다에서 물고기와 해파리가 춤을 추기 시작했고, 멸종되었다고 생각했던 동물들이 얼굴을 보였지요, 위성에서 찍은 사진에서 중국의 색깔이 완전 변한 것도 보았습니다. 자연 또한 우리만큼이나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했습니다.

비소비자들은 무엇을 소비하고 싶고 소비하기 싫은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적극적인 선택을 하며, 광고와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를 도비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소비자들은 그 반대이겠지요. 필요하기 때문에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갖고 싶어서 소비를 하는 것이지요. 물질적 욕망의 수치가 비소비자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보시나요. 홈쇼핑을 보던 진형준이 진도준에게 한 말입니다. ㅎㅎ 잊지 않아요.

비소비자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쭉 하던 대로 하면서 경제적, 정서적 안정감을 누리면서 살면 됩니다.

그럼 소비자들은 어떻게 합니까. 가상의 소비자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가능할까요. 이미 경험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과 영국의 80%가 평소보다 미디어를 많이 소비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증거에서 저소비의 생활이 더 좋고, 스트레스가 적고, 유의미한 시간이 더 많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경제학자들과 환경학자들의 상반된 주장들이 재미있습니다. 또 실제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인공들인 사업가들이 생각도 재미있고요. 이 사고실험의 주인공들의 생각이나 생활에 도전을 받은 부분도 있습니다.

<디컨슈머>가 조금 더 일찍 출간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먼저는, 남편이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다음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