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의 첫 번째 만다라 컬러링북 - 낯섦 그리고 愛
김승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4남매의 엄마가 되어버린 작가님이 육아와의 전쟁을 극복하려고 만든 창조물의 결과물들에 만족감과 성취감과 용기를 얻고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캔버스 위에 보통은 유화나 아크릴 물감이나 일반적인 페인팅 재료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펜과 잉크를 이용하여 드로잉 하는 방법으로 그린 그림이다.

처음 겪어 보는 출산과 육아의 전쟁 같은 삶 속에서 표출되는 다양한 낯선 감정들을 생소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얼룩이 생기는 것까지 삶에서 나타나는 실수라고 표현한다.

지루하고 뻔한 일상이 루틴이 되어 완성된 하루는 낯선 감정과 경험들을 포함하고 있다.

낯선 긴 여정을 지나 엄마로서 안전하고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최고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모성애는 희생과 예민함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끝은 위대한 엄마의 사랑이라고 한다.

루틴만 일정하다면 그 속에 어떤 낯섬과 거침이 갑자기 들이닥친다고 해도 흔들지 않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지만 루틴이 흔들린다면 그 어떤 안정감과 따뜻함을 선물로 준다고 해도 완성되지 못한 감정을 느끼는 나와 너무 닮아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은 4자녀를 키우면서 완벽하게 자아성찰을 하신 분 같다. 2자녀밖에 없는 나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위대한 존재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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