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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P. 58
힘든 순간을 맞을 때마다 나는 스스로 묻는다. 실수를 하거나 거절을 당하거나 어리석게 보이거나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두려움을 제거하면 이제껏 내가 찾고 있던 해답이 또렷이 보인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알고 있다. 만약 무엇이든 해보고자 마음을 열면, 당신이 치르는 가장 고된 투쟁은 당신의 가장 훌륭한 강점으로 이어질 것이다.
P. 69
<꿋꿋이 그 자리에Stand> 도니 맥클러킨(Donnie McClurkin)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건만 결코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 무엇을 해야 하나? 내 모든 것을 다 주었건만 여전히 너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그저, 서 있으면 돼.
강인함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된다. 역경을 마주하고, 꿋꿋이 걸어 헤쳐 나갈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서 피어난다.
P. 145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신의 상황이 어찌 되었든 그 상황이 만들어진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당신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과 선택 밑에 깔려 있는 것이 우리의 가장 은밀한 의도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먼저 나 자신에게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일을 하려는 나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P. 154
그는 자기가 지닌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날 내가 인터뷰한 젊은 코미디언은 바로 로빈 윌리엄스였다. 그와 어울리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었고, 그 순간 나는 인터뷰가 흘러가는 곳으로 그저 따라가는 법을 배웠다. 그는 사방팔방 튀고 있었고 나는 그 흐름을 따라야 했다.
P. 180
우리가 점점 자신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것이 삶이라는 여행의 핵심이라는 점도 이해가 될 것이다. 그 여정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게 된다. 그것은 또 다른 기적이다.
우리는 종종 가장 고된 경험에서 가장 많이 배운다. 문젯거리가 생길 때마다 나는 스스로 물어보려고 노력한다. '이 문제의 진정한 핵심은 무엇일까? 나는 이것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할까?' 진정한 교훈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에야 비로소 나는 자신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그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P. 185
영성이란 무엇일까. 우주의 모든 창조적 행위를 일으키는 에너지와 내가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깨닫는 것, 내가 그것의 일부이며 그것 또한 영원히 나의 일부일, 바로 그것을 나는 영성이라 부른다.
영성은 나 자신이며 나의 의미다. 이것을 알고 나서 내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 깨달음은 내가 두려움 없이 살며, 내가 행하는 창조 행위의 목적이 실현되는 것을 허용해주었다. 나는 감히 선언한다. 인생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내가 내 신체와 정신 이상의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다. 나는 확실히 알고 있다.
P. 188~9
당신과 당신이 마음에 품은 소망이 동일 선상에 자리잡으며 정렬할 때 깨달음이 온다.
당신이 되어야 하는 그 운명의 존재와 당신이 통하고, 우리가 사는 이 장대한 세상에 당신이 이바지하게 될 운명적 방법과 당신이 통하며 일치하게 될 때, 당신은 인식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다.
나의 정신과 신체와 영혼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면, 모든 것이 척척 맞아 떨어지는 경험이 계속 일어나 항상 견탄하게 되기 때문이다.
P. 190
내가 하느님에게 자주 드리는 기도가 하나 있다.
제발 제게 알려 주세요. 저는 정말 누구인가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격언 중에 프랑스 철학자이자 승려인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이 한 말이 있다.
"우리는 영적인 경험을 겪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경험을 겪는 영적인 존재다."
P. 193
자신을 가장 온전하게 드러내는 표현을 탐구하기.
P. 197
무엇을 '하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일이나 현상을 그것 그대로 보지 않고 싸우고 저항하면 끊임없는 혼돈과 짜증에 휩싸이게 된다. '다른 이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이를 대접하라'는 말처럼 모든 것은 아주 단순하다.
P. 200~1
나의 가장 큰 성취는 내가 어떤 순간에도 결코 나의 마음을 닫아걸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장 비참했던 순간에도, 성적 학대를 당하고 열네 살에 임신을 하고 거짓과 배신에 시달렸을 때도, 나는 믿음을 가지고 희망을 품었다.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추악한 면을 비칠 때조차도 나는 그들 안에 있는 좋은 부분을 보려고 애썼다. 위로 오르는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한 줄기 빛이 내 앞으로 난 길을 밝혀줄 거라고 나는 계속 믿어왔다.
자연의 힘은 우리를 위해 존재하며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제공한다.
P. 220
오랜 세월 집중하는 법을 배우면서 나는 외부의 압력이나 내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떨쳐내고, 대신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 깃든 직감, 즉 '잠깐만, 뭔가 옳지 않아. 제발 잠시 멈춰서 조정을 해봐'라고 귀띔하는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강력한 교훈을 배웠다. 내게 있어 '의심'은 종종 '하지 마세요'를 뜻한다. 움직이지 마세요. 대답하지 마세요. 서두르지 마세요. 다음 단계에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거나 어떤 요청에 열광이 느껴지지 앟는다면, 그것은 일종의 신호다. 직감이 진행하라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는 그저 멈추라는, 나 자신이 보내는 신호다.
우주가 나를 가장 좋은 방향으로 힘주어 이끌 때 '글쎄'나 '내가 해야 할까?' 또는 '해도 될 것 같은데'라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
P. 223
나는 전화를 받았고, 그럴 때마다 기분이 상하고 전화를 한 사람에게 짜증이 났다. 그런 나에게 스테드먼이 물었다. "오프라, 통화하고 싶지 않으면서 왜 자꾸 전화를 받는 거요?" 전화 벨이 울린다고 해서 내가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내 시간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고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설혹 시간과 일정이 나의 통제를 벗어나 엉망진창이 된 것처럼 보인다 해도 그것은 결국 자신의 탓이다.
P. 225
모든 일을 계속 변함없이 유지하려고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생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휴식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P. 228
우리가 우리의 몸을 보살피고 지원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보답한다. 운동이 주는 핵심적인 효과는 에너지의 증가다.
P. 231
어두운 에너지를 품은 사람들이 내가 이 세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빼앗도록 놔두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라는 사람을 정의한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나는 나의 빛이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
P. 242~3
누군가 당신에 대한 거짓을 퍼뜨릴 때, 그런 행동을 하는 진짜 이유는 실은 당신 때문이 아니다. 그런 일은 절대 없다. 뒷말이란 전국을 휩쓰는 소문이든 친구 사이의 불평이든, 그 말을 입에 낸 사람들이 느끼는 열등감을 반영한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누군가의 뒤에서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우리에게 힘이 있다고 믿고 싶기 때문이다. 무슨 이유에서건 우리가 스스로 무력하고 무가치하다고 느끼며 상대 앞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할 만큼 용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처주는 말을 하는 이는 자기 자신과 그 말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모두에게 '우리는 신뢰받을 수 없는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같다.
P. 246
우리가 오랫동안 품어온 생각은 우리 자신이 된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안다.
P. 262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것이 명확해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충고다. 스스로 고요함을 찾아, 세상의 목소리가 아닌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면, 명확함은 금세 당신 곁으로 다가올 것이다.
P. 271
"오프라의 체중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가치 없다고 느끼는 당신의 감정과 이어져 있어요."
하지만 내가 영적인 길을 따라 체중 문제에 접근하게 되자, 나는 가치 없다는 감각이 여러 가지 형태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이미 세 살부터 이미 성취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랫동안 내가 이곳에 있어도 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즉 나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삼십대 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나는 그저 태어난 것만으로도 이곳에 있을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증명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과식하는 사람들의 경우, 과체중은 대부분 해결되지 못한 근심, 답답함, 우울함에 이어져 있다. 그러한 감정이 모두 두려움으로 집약되었지만, 그것이 해소되지 못해서 과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당신이 두려움을 정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자유롭게 날게 될 것이다. 그것 또한 확실하다.
당신이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과식이든, 어떤 종류의 중독이든, 관계나 돈, 지위의 상실이든, 그 문제를 향한 당신의 도전이 당신 자신의 가장 거룩한 발견을 이끌어낼 도구가 되게 하자. 최고의 사람으로의 초대가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