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인 단비청소년 문학 4
크리시 페리 지음, 서연 옮김 / 단비청소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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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의 일상을 다룬 "슈퍼걸스" 시리즈 작가 작품이라기에  

인터넷 소설을 즐기는 딸 아이를 위해서 서평이벤트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자 마자 딸아이가 잘읽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몇페이지 읽다 침대맡에 팽개쳐 놓고 읽을려구 하지 않네 . 잘 읽고 서평 써주기를 기대했는데.

에이 이번엔 내가해야하넹. 서평게시기한이 지나고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추천사,  작가 인사말 같은 것도 없이 바로 시작 한다.

차례도 조던 , 리 , 샘, 메러디스, 잭, 세실리아, 르네 이걸로 끝이다.

"자신을 찾기 위해 두렵지만 용기를 내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이 문구로 모든걸 말해 주는듯하다.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아이들의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얘기가 진행된다.

근데 화자가 3인칭 이다가 갑자기 나로 표현되니 당황스러워 앞에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짚어 읽어봤는데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꾹 참고 끝까지 읽어보고 알게 되었다.

조던, 리, 메러디스, 세실리아 4인방 과 그들의 남자친구들의 그룹이 끼지 못하고 지켜보며 동경만 하던 르네 시점의 이야기 였다는 거다 . 아무튼 좀 구성이 독특하다.

 

청소년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들 맘이 아닌 엄마의 입장에서 보게 되는데 아이들 스킨쉽에 관한 얘기나오니 순간 이걸 6학년 아이한테 읽으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외국 소설이라 우리 아이들 수준이 좀 다를건데 생각이.... 어쩔수 없이 내 아이에게는  보수적인 엄마인가보다. 실제 아이들은 더 많은걸 알고 있을건데.ㅋ

 

여기 4인방 친구들 처럼 서로 마음속 깊은 말을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고 , 믿고 의지 할수 멋진 친구들이 우리 사춘기 딸에게도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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