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경험이 토비의 기억 속에서는 오점 하나 없는 행복으로 남아 있다. 그런 느낌들로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녀는 기꺼이 속기로 마음먹는다. 토비로서는 그런 순수한 즐거움이 아직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말로 믿어야만 한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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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떠난 후 그 실내복을 걸쳐 보았던 것을 이제 기억해 낸다. 그것에서는 여전히 어머니의 체취가, 그녀가 항상 쓰던 재스민 향수 냄새가 났다. 그는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늘 짓곤 하던 의혹 서린 차가운 시선이 담긴 소년의 머리가 목에 연결되어있고 그 아랫부분은 여성스러운 천에 싸여 있었다. 그 순간 그녀를 얼마나 미워했던가. 그는 숨을 쉬기도 힘겨웠고, 증오로 질식할 지경이었으며, 그 증오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럼에도 그는 팔로 자신을 꼭 감싸 안고 있었다.
그녀의 팔로,
- P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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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큰 소리로 말한다. 박식하다. 절망적인 단어. 그가 한때 안다고 생각했던 그것들은 모두 무엇이었는가? 그것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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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에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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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체체파리의 비법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이수현 옮김 / 아작 / 2016년 3월
14,800원 → 8,200원(45%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22년 04월 0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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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새소리 중 하나(종소리같이 들리는것)가 어머니의 영혼이라고 상상했다. 어머니의 영혼이 새의 형상을 하고 자신을 돌보기 위해 따라온 것이며 "너는 돌아올 거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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