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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라는 호칭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화려한 색감이
정말 예쁜 책이다.
어느날 낯선 풍선기구를 타고 낯선 도시에 내려간 곰은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상황에 휩쓸리게 되는데......

도시의 색감이 차갑지 않은 정말 따스한 도시
그래서 낯선 곰이 그 곳에 있어도 웃으며 그 곰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사람들...

이세상에 이렇게 따스하고 정감있는 소방차가 있을 수 있을까
결국 진짜 곰은 이 소방 사다리를 타고
다시 곰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데...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는 양손으로 동시에 그림그리는 것을 즐겨한다고 한다.
저 사자그림이 바로 그것
표지에 달랑 달랑 끼어 와서 접어 책뒤에 붙여놓으려 했는데
책 맨뒤에 이렇게 그림이 있어 참 다행이었다.
지은이는 어릴적 탄광마을에서 자라 검정과 회색외에는 다른 색을 볼수 없었다고 한다.
늘 상상하던 색깔을 이끌어 내어 그림을 그려야 했다면서 그래서 색에 대한 목마름이 실제보다
더 화려한 색을 쓰는 것 같다고 한다.

나의 아이가 그린 진짜 곰!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생각으로 사실과 상관없이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 내고는 합니다. 이이야기에서도
곰은 그냥 곰일뿐... 사람들은 사람이 곰의 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그렇게 곰을 상대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사물을 바라볼 때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맨 뒤에 나와있는 작가의 말이 최고의 울림이 되었다.
그렇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 ... 나에게 우리에게 참 필요한 작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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