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먹는 악어 사파리 그림책
닉 브롬리 지음, 노은정 옮김, 니콜라 오반 그림 / 사파리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유쾌한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다시 읽는 명작 미운 아기 오리, 재밌는 어린이 그림동화

 

블로그에서 리뷰 원문을 봐주세요^^
http://blog.naver.com/sorassi/221150964875

 

 

 

 

안녕하세요, 책육아에 관심 많은 워니맘 해피비타솔이에요^^
오늘은 아주 기발한 상상이 가득한 그림동화책 <글자 먹는 악어>를 가져와봤어요!

글자 먹는 악어

저자 닉 브롬리

출판 사파리

발매 2013.07.08.

상세보기

닉 브롬리의 도서이고요.
재밌는 그림동화가 많이 있는 사파리 출판사의 책이네요.

글자 먹는 악어 (사파리) - 살펴보기

책 표지를 보면 악어 윗 입술에 위태롭게 서있는 아기 오리가 보이시나요?
글자 먹는 악어 -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해!란 문구가 무서운 악어가 책 속에 등장한다고 경고하네요.

한장을 더 넘겨 보면 안데르센의 <미운 아기 오리>가 지워지고
닉 브롬리 / 니콜라 오반의 <글자 먹는 악어>가 적혀 있어요.
안데르센의 이야기 대로라면 저 빨간모자 오리는 사실 아기 백조인거죠^^

평화로운 이야기의 시작에 느닷없이 커다란 꼬리가 등장하네요!

아이코! 뜯어진 책장 뒤에 숨어 있는 저 기다린 입술과 꼬리, 날카로운 손톱 발톱은 누구일까요?
구멍으로 매섭게 뜬 눈이 보이네요.
아주아주 조심조심 책장을 넘겨보래요~

으악! 악어가 미운 아기 오리 책 속에 등장했네요.
무서운 악어가 물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고 아기 오리(? 사실 백조)가 알려주고 있어요.

악어가 일어나더니 글자들을 먹기 시작했어요.
ㅇ과 ㄷ을 골라 와작와작 씹어먹는 악어!
사라진 글자들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이제는 거드름 피며 누워서는 단어와 문장을 통째로 삼켜버리는 악어!
아기 오리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요.

악어를 재우기 위해 좌우로 책을 흔들어 달라고 요청하네요.
정말로 하품을 하기 시작한 악어!!!

어맛 악어가 새우처럼 몸을 구부리고 잠이 들었어요.
이때 아기 오리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나봐요.

무섭지 않은 악어로 보이려고 크레파스로 열심히 악어에게 그림을 그려주네요.

리본에 발리리네 치마, 구두까지 신겼지만 악어가 오히려 간지러워 깨버렸어요 ㅜㅜ

다 벗어던지고는 책 밖으로 나가기 위해 달리는 악어!

쿵!
입을 책 모서리에 크게 부딪힌 악어 ㅜㅜ
뒤에서 두눈을 질끈 감고 숨죽여 지켜보는 아기 오리...
이 기발한 표현들이 너무 재밌지 않나요?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요.
책을 툴툴 털어서 악어를 책 밖으로 내보내자고 하네요.

악어가 이제는 책을 뜯어 먹고 있네요.
책장 가운데가 구멍이 났어요!
이대로 책을 뜯어 먹어서 나가려나봐요.

이런 정말 악어가 책장을 뜯어 먹고 나가고 있네요.
그제서야 악어가 하나도 안 무서웠다고 말하는 아기 오리 ㅎㅎㅎ
너무나 귀엽네요^^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지 않나요?

책의 가장 마지막장에도 그대로 뚫린 구멍을 통해 아기 오리의 얼굴이 보이고 있어요.
악어는 대체 책을 뚫고 어디로 가버린건지, 글자들은 얼마나 먹은건지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밌는 상상 속 그림동화책 <글자 먹는 악어>!!!
 

글자 먹는 악어 (사파리) - 워니와 읽고 신문지를 활용한 독후활동하기

워니는 공동육아를 통해 매주 친구들과 책 놀이를 하고 있어요.
제가 선생님이 되서 책을 소개하는 시간에 <글자 먹는 악어>를 소개했답니다.
잠든 악어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탈출하려다가 책에 입을 쿵 박은 악어가 나올 때 재밌어하던 아이들^^

<글자 먹는 악어>를 읽고 워니와 친구들이 즐긴 독후활동은 바로 신문지 놀이입니다.

친구처럼 칼과 갑옷을 접고 구멍 뚫어 만들어도 주고
가닥가닥 엮어서 가발도 만들어준 친구도 있네요.

좋아하는 산타 실내복을 입은 워니에게 어울리지는 않지만
칼과 갑옷 팔찌까지 신문지로 만들어서 채워줬답니다. ㅎㅎ

신문지 놀이가 즐거웠는지 온 집안을 종횡무진하는 워니씨^^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하네요!

잘게 자른 신문지를 하늘로 흩뿌리며 좋아하는 워니!

이렇게 해맑게 좋아하니 치우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열심히 놀아주는 엄마들 ㅎㅎㅎ

신문지 안에 빼곡히 적힌 글자들도 쳐다봐주고요.

워니가 한글을 조금 읽을 줄 안다면
악어처럼 ㅇ과 ㄷ을 잘라보는 독후활동도 해보고 싶으나
그건 차후에 꼭 기약해보며 오늘의 엄마표 독후활동, 책육아도 즐겁게 마무리했답니다.
워니에게 오늘도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우리 아이에게 즐거운 상상력으로 가득한 그림동화책을 읽어주고 싶다면
사파리 출판사의 <글자 먹는 악어>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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