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쓰기 워크북인만큼 쓰이는 글꼴이 어떤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궁서체와 명조체는 글자에 붓의 흔적이 남아있어 오늘날에는 적합하지 않고
고딕체나 돋움체 또한 네모틀에 맞게 디자인되어 자연스러운 손글씨에는 적합하지 않대요.
그래서 현대의 필기도구를 사용하며 단정한 손글씨 특징을 낸
고운한글돋움체를 책에서 사용했다고 해요.
오른쪽은 이 책 구성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한글의 6가지 모아쓰기 구조입니다.
1권은 받침 없는 글자인 가로모임 / 세로모임 / 섞임모임
2권은 받침 있는 글자인 가로모임+받침 / 세로모임+받침 / 섞임모임+받침
저도 워니가 글자크기를 제멋대로 쓸 때 이런걸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막상 혼자서는 어떻게 이 개념을 알려줘야 하나 싶지 않았는데
한글 구조를 명확하게 구분해놓은 워크북을 만나 신세계를 만난 기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