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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ㅣ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정미영 옮김, 정해륜 그림 / 봄나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메이드인 차이나 의 첫표지를 보고 찢어진 곰들이 널부러져 있고 한 여자아이가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측은했다.
이여자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열한살 누가 이여자아이의 희망을 빼앗아 갔을까? 하는 말이 이책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남존 여비 사상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중국에서 아들이 태어나면서 큰아버지 손에 이끌려 여자아이는 시집으로 팔려간다.
할머니의 도움으로 도망가 집으로 오던중 돈을 도둑맞고 공장으로 들어간다.
공장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면서 엄마의 그리움은 극에 달한다.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한 여자아이는 병원에서 결국 큰아버지를 만나게되며 어머니의 죽음소식도 접하게된다. 큰아버지를 용서하며 마무리는 뭔가 아이의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지만...
과연 그럴지도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 역시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했던 터라 이야기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아동학대, 인간 존중의 의미에서 보면
안타까운 현실의 모습을 영국작가지만 현실적으로 잘 그려낸듯하다.
이세상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더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아이가 행복한 웃음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장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