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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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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서평단에 내가 신청하여 운이 좋게 당첨되어 읽게 된 조승리 작가의 에세이였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이 에세이가 정말 좋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추천이다.


조승리 작가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졌고 점차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십 대에 판정을 받고 그녀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눈에 활자를 담았다고 했다.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지금 그녀는 마사지사로 일하고 있다. 그곳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마주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소통하기도 한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건 에세이인가 드라마인가, 한편의 소설 같기도 한 작가의 문장력도 한몫한다.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그녀의 삶에서 그녀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먹먹하기도 하다가 유쾌하기도 하고 너무 어른 같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을 이 에세이를 읽으며 얻게 되니 앞서 언급한 것처럼 '드라마' 같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책을 읽던 중 이런 문장이 있었다.

"극복이라는 오만한 단어가 있을까?"

나도 정말 공감하였고 그래서 작가의 이야기에 더 마음을 열고 읽게 되었다.

그녀가 시작장애우 친구들과 함께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온 에피소드가 있었다.

관광지에서 만난 한국인 할머니들이 걱정스러워 그들에게 이렇게 건넨 말에 그녀는 이렇게 속으로 답한다.

" 앞도 못 보면서 여길 힘들게 뭐 하러 왔누!"




보이지 않아도 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들리지 않아도 듣고 싶은 소망이 있다. 

걸을 수 없어도 뛰고 싶은 마음은 들 수 있다. 

모든 이들은 행복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본문중에서'


엄마와의 에피소드, 엄마와 엄청 싸우기도 하고 솔직한 대화들이 서로의 상처가 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그녀는 이 에세이를 통해서 엄마를 다시 생각하고 엄마에 대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녀의 열정과 농담을 이어받았으니 그것은 나의 힘이 될 거라고 믿는다.'


엄마가 딸의 장애를 받아들이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사이에서도 서로 상처도 주고 또 사랑이 진해지기도 하고 가족 사이는 뭐라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짜장 범벅 같은 느낌이란 생각이 든다.



다른 에피소드 중에서 어떤 고객이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두고 있었는데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릴 때 배우다 만 플루트를 불었다고 했다.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하는 병인데 엄마는 제 즐거움만 찾고 있죠 하며 자신을 자책하고 죄인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그녀에게,

" 장애아를 낳으면 죄인이 돼야 하나요? 그게 사회적으로 지탄 받아야 할 사실인가요? 그럼 저는요 죄의 근원인가요?"


시력을 잃어가는 작가를 부끄러워하는 엄마를 원망했고 그 사실은 작가를 주눅 들게 했고 무기력했다고, 그 이야기를 듣던 고객은 "내가 죄인이라면 내 아이는 뭐가 되겠어요?"





작가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내가 되뇌이게 된 생각은 ..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죄책감' 등을 달고 사는 어떤 부분이 있고 그게 커지다 보면 나는 행복할 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그냥 (아무 권리 없이 )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짓누를 때도 있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삶을 살면서  애써서 무기력할 필요 없다고.

내가 수용할 건 수용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보고..!



글에 남기지 않았지만 

더 많은 거절과 더 많은 모욕과 조롱이 

우리를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나는 다음 여행을 준비한다. 

행복은 바라는 대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노력과 의지로 맺는 열매 같은 것이라는 걸 

나는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작가가 책 속에서 써 내려간 그녀의 슬픔과 힘듦에 대한 솔직함과 삶을 대하는 유쾌함과 그리고 또 그녀의 삶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좋았다.

그리고 기운이 난다. 나도 작가처럼 조금 더 씩씩한 태도로 살아야지라는 생각도 드는. 박카스 한 모금 마신 것처럼 말이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책을 재미있게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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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말고 영어 독서 합니다 - 노란 지붕에서 한 달 살기
쏘피쌤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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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계기로 내가 쏘피샘의 밴드 글을 구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쏘피샘이라는 분이 영어원서에 대한 부분을 밴드 (클럽에 가입이 아니라 밴드 페이지 구독 형태)를 읽게 되었다. 영어 원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작년인가 친구랑 '원더' 읽기로 해놓고 나는 시작하다가 그만두었고 (외국에 사는 친구는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 경험이 있다 보니 마음은 있는데 쉽게 원서에 접근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쏘피샘 외 다른 분들의 공저로 <영어 공부 말고 영어 독서합니다> 책을 출간한 소식을 듣고 이벤트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선뜻 손을 들었다.


나도 에고이즘 소설 필사 클럽에서 소설을 읽고 있는데 다른 분들이 원서를 읽거나 작가님이 읽고 필사한 원서 부분을 보면서도 부럽기도 했다.

영어를 접근할 때 '공부', '시험'으로 접근해서 인건지 모르겠는데 어렵다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 공부, 영어 원서 읽기에 내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 기대 반 궁금 반이었다.

쏘피샘, 토니, 너란아이, 앤마리, 하루고요한시간 총 다섯 분이 공저로 쓴 <영어 공부 말고 영어 독서합니다> 책을 읽어보니 '즐거움'과 '함께'의 힘이었다.


배움에 있어서 '꾸준함'과 끈기가 무기라 하지만, 그 무기는 '즐거움'이 핵심에 있어야 하고 '함께'라는 부분이 끈기의 도구가 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리북스라는 네이버 카페에 나도 가입을 했다.

영어 원서 그거 초급부터 해보면 되는 거 아닌가?

영어를 접해야 영어를 잘 하겠지?

특히 원서이든, 번역서이든, 한국어 책이든 '완독'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책을 들기도 싫게 만들 수도 있다.

시작하고 중간까지 가더라도 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완독의 부담감을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낭독은 생각도 못 해봤는데.. 뭐랄까 책에서 이런 구절이 있었다. '가끔은 무모함이 내 무기가 되기도 한다'

그래.. 많이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리북스 카페에 들어가서 원서 공지들을 살펴보기도 해보았다.

나도 올해는 원서를 도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봐도 어디서 본 글이 기억이 나는 게..

"고전을 읽히려는 것보다 독서클럽을 만들어 아이들이 독서를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길"

영어도 엄마가 재밌게 무언가에 빠져있다면 그게 어쩌면 가장 좋은 교육인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하는 것 보면 재밌어 보이고 해보고 싶어 하기도 하니..!

오랜만에 영어 공부, 영어 독서에 좋은 동기가 돼준 책이었다.


책의 뒤 겉표지에 이런 말이 쓰여있다.

" 이 책의 수신자는 모든 사람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짝사랑하며 연습만 하다가 지친 당신, 갈고닦은 영어를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싶은 당신, 이것저것 다 해봐도 영어가 늘지 않아서 속상한 당신, 영어 원서 읽기가 꿈인 당신에게 바치는 글입니다"

이 책의 수신자는... 나인데?

내 마음처럼, 영어를 조금 더 하고 싶은데 살짝 막연하고 토익시험공부하듯이 하고 싶지는 않고(시험공부처럼) 진짜 언어 공부를 즐겁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위로와 방법도 얻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책을 재미있게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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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다산책방 테마소설
조남주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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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미니즘 소설 '현남오빠에게' 도서를 읽고,

 

현남오빠에게> 라는  페미니즘 소설을 읽게 되었다. 7명의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읽는데..처음 시작되는 소설 <현남오빠에게>는 조남주 작가의 소설이었다.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 소설로 유명한 작가인데, 그분의 단편 소설 외에 6명의 작가들의 소설이야기가 있다.

 

7편의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든 기분은. 여자, 페미니즘에 대해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 가부장적인 제도에 익숙해지고, 또 그러한 환경속에 익숙해 진 우리들, 또는 여자.
남자친구가 자신을 그냥 독립적인 존재가 아닌, 자신의 부속품 처럼 생각하는 남자.
그의 청혼에 거절하는 여자. 그런데 그런 거절도 직접 거절이 아닌 편지로 대신하는..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수동적인 그녀의 모습이 뇌리에 남는다.

 

 

그외에도 화성으로 보내진 실험동물들,  가부장적 시대에 살아온 우리네 가정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상견례 후 아버지 생신때 인사온 남동생의 여자친구, 그녀를 대하는 엄마를 보는 딸의 시점에서 쓴 <당신의 평화>. 그리고 <경년> 소설을 보면.. 아이 둘을 낳고 사는 중년의 여성입장에서 자신의 아들이 중학생밖에 되지 않았는데 공부도 잘하는 우등생이지만 성관계로 스트레쓰를 푸는.. 그걸 알게된 그러나 오히려 남자애를 탓하기 보다는 그 상대방 여자들만 탓하는 남편.
같이 일은 저지르고 남자보다 여자만 탓하는 모습은 비판하는 느낌이었다.

 

 

 

적으로 7편의 소설 중에 앞에 3편의 소설이 장편으로 이어지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단편소설이 대부분 장편보다 조금 더 어렵고 난해한 경우가 있는데 .. 궁금해지는 소설들이었다.
그 뒷 내용이 궁금해졌다는?

 

현남오빠는 그 편지를 보고 과연 순순히 헤어졌을까. 그 여주인공은 현남오빠랑 헤어질 수 있을까?
그런 수동적인 모습이던데.. 그런생각도 하고. 우리사회가 많이 변했다 하더라도 아직 그렇지 않는것도 많구나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이 소설들의 중 장편 소설도 궁금하고, 어떤 내용으로 더 전개될지 상상해보니 그 재미도 좋았다.


ps.당연히 책 읽을시간도 후기 쓸 시간도 없었는데.. 정말 자는 시간 쪼개서.. 했다.


※ 본 컨텐츠는 다산북스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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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학력도 스펙도 나이도 필요없는 신왕국의 코어소리영어
신왕국 지음 / 다산4.0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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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편 씹어 먹어봤니?> 도서를 읽고,(다산4.0, 신왕국 지음)

 

 

처음에는 영화 관련 책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영화 한편을 자막 없이 보면서
영어를 독학한 지은이의 이야기였다. 영어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었고, 학교 다닐때 프로 복서 자격증까지  따낼 만큼 복서에만 흥미 있었던 그였는데, 학교를 자퇴한 이후에 <라푼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영어 공부에 흥미와 재미를 얻게 되었고, 몇개월간 영어자막 없이 영화를 보게 되면서 귀가 열린 일화를 이야기해준다.

 

 

 그동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문법과 단어 암기 중심으로 하기싫은 영어를 억지로 하는 방법들을 통해서, 시험을 보고 성적을 매기는..그런순환이었다면 지은이는 우선 '흥미'와 '재미'를 얻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재미와 흥미를 통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 조금 더  제대로 '듣기'를 하라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듣기가 되어야 말하기도 되고, 쓰기도 되고.. 생각해보면 아기들도 태어나서 엄마 아빠가 말하는 내용을 귀로 듣고 그 이후에 말을 하는 거 보면 우리도 영어를 그런 순으로 공부한다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

 

영어 공부에 쓰는 돈이 진짜 생각보다 많은 우리나라인데, 뭐 이 방법도 한 번 시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영어 자체를 우리가 살아가는데에 '도구'로 생각하고 그 도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꾸준히 시간을 활용하는거, 그리고 영어는 우리나라 발음 , 강세, 리듬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유념있게 공부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는거를 이야기해준다.

 

나도 이 책을 읽다보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보면서 영어공부를 시작하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라면  영어 듣기, 말하기 진짜 학교 다니면서 과제 중 하나였을텐데.. 이 방법도 써보면 조금 더 흥미롭게 영어에 접근하지 않을까 싶다.

 

 

 

 

※ 본 컨텐츠는 다산북스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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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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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천권 독서법'을 읽고(전안나 지음, 다산북스)

 

1천권 독서법,  독서를 한창 할때가 생각났다.  독서를 하면 참 좋은게..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진다는 말에 나도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이 책의 지은이 전안나 씨도 요즘 핫핫 책 <82년 김지영>에서 82년생이고 두아이의 엄마에 워킹맘이라고한다. 이래저래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그녀는 독서를 했고, 3년이 넘는 시간동안 1천권의 독서를 했다고 한다. 독서 자체가 쉬운건 아니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육아, 가사, 일까지 하면서 시간이 남아서 독서를 한게 아니라 그 짬, 틈을 이용하여 책을 읽었고.. 그전 보다 더 나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 자체가 돈을 벌기위해? 지식을 얻기위해 다양한 정보를 얻기위해? 각기 다른 이유로 독서를 시작하겠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짐을, 여유로워짐을 알려준다. 그리고 책을 꾸준히 읽는거, 가끔 꾸준히 읽는 사람들은 조금 더 다독하기를.. 다양한 책을 섭렵하기를 권하고 있다. 나도 앞으로 출산하고 나면 과연 책을 읽을시간이 주어질까? 지금 임신기간 동안 내가 좋아하는 영화관을 가지도 못했는데..(흐미..) 이런 불안감도 있고.. 그런데 그건 또 내가 하기 달렸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잃었던 자존감, 자신감도 상승했다고 한다.

 

 단순히 책을 글자읽기가 아니라 읽었으면, 하나의 메세지, 하나의 행동을 하면서 읽고 작은 실천까지 하면서 자신의 인생 자체가 조금씩 달라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더욱 알게되었다는.. 와 그런데 1천권이라 대단하다.. 사실 1년에 1권도 안 읽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습관? 꾸준함은 진짜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래도 책 지은이는 1천권 독서를 하면서 본업외에 작가도 하게 되었고 뭔가 변화가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본인이 변화하면서 주변사람들, 책 한권 읽지 않았던 남편도 0권에서 3권이라는 변화..(우리 남편도 같이 책읽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책을 같이 읽고, 책의 권태기 시기가 오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줄 것을 생각하고, 동기부여를 하는것, 그리고 독서노트를 짧게라도 하는것. 글쓰기가 힘들면 어플을 활용해서라도 나만의 서재를 가꾸는것!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나도 <1천권의 독서법>을 읽으면서 신선한 시간이었다.

 

 

 책 읽다가 좋았던 구절들을 몇줄 적어보고자 한다.
p7 독서를 하면서 달라진 건 바로 '나'이다. 우주를 바꾸기 보다 '나'를 바꾸기가 어렵다는데 바로 그걸 내가 해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성숙해지는 나를 느꼈다.
p62 앞서 말했듯이 '하루 한 권 책 읽기'는 매일 한권의 책을 완독한다는 뜻만은 아니다. 매일 책을 펴고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독서를 즐긴다는 뜻이다
p124 "변명 중에서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이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이다 -토마스 에디슨-
p164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는게 중요하다 -포크너-
p238 1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달라진 점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하는게 정서적 변화이다.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중간에 또 그만두면 어쩌지? 하고 걱정부터 했는데 책을 읽은 뒤로는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하다가 멈추면 어때? 또 다시 시작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 본 컨텐츠는 다산북스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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