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 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 아우름 12
김경집 지음 / 샘터사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지은이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작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의? 이라는 키워드를 보면서 너무 나랑 먼이야기 또는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정의라는게, 뭔가 저항하고, 싸우고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쉽게 생각하면 나와 너, 우리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는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와 상관없다고 해서 모르는척을 하다, 결국 내가 어렵거나 내가 도움이 필요할때도 다른이들 역시 모른척한다는것..

약자에게 강한 강자도, 더 강한자가 나타나면 결국 약자가 되어버리는것.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 실천하는 것은 중요하다는것.

정의에 관하여 여러이론가들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다. 예전에 윤리시간에 배운것도 생각나고, 대학시절 행정학에서 배운 내용도 얼핏 기억나기도 하였다.


p69 피해자와 똑같이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공감이고 연대입니다. 그리고 그 분노는 속으로 삭이는게 아니라 당당히 표현하고 피해자에게 손을 내밀어 힘을 보태 줄 때 비로소 올바른 가치를 갖게 됩니다....그래야 언젠가 내가 피해를 받는 약자가 되었을때 누군가 내게 손 내밀고 공감해주며 연대하게 됩니다. 그게 정의의 위대한 힘입니다.


예전에 프랑스 역사 문화 배울때 '드레퓌스' 사건을 배운적이 있는데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는데 이 책에서 언급이 되었다. 에밀졸라가 <나는 고발한다>에서 드레퓌스가 억울하게 유대인이라는 그 이유하나로  간첩죄로 몰려 유죄 판결 후 종신형에 처해져서 에밀졸라는 용감하게 맞서 싸운 이야기를 책속에 사례로 넣었다.


사실 정의롭게 산다는게..쉬운가. 어렵다. 그렇지만 나 혼자서 사는 세상이 아니고, 나혼자는 그냥 약자일 뿐이다. 하지만..그래도 손을 잡고 모른척 하지않고 연대의식을 갖고 정의를 위해 한발 실천한다면 조금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175 정의는 누가 시혜처럼 베푸는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피 흘리며 싸워 쟁취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그런 정의를 위해 내가 노력하면서  내 삶이 정의이 수호를 받아야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게 우리가 반드시 정의를 지켜내야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정의를 지키고 정의가 여러분을 지켜줄 것을 기대합니다.



 

* 본 컨텐츠는 '샘터'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