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중 찬양은 기능적인 예술이기 때문에 이 예술성‘이 시인의 그것과는 좀 다른 의미로 회중 찬양 작사자에게 다가간다. 회중찬양곡의 가사에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전체가 하나 되어 노래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고, 개인 예배자로서 그런 집합적인 표현에 소속되고자 하는 요구가 있는데 이 둘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 혹은 ‘나‘라는 화법을 집합적으로 쓸 수는 있지만, 함께 부르는 것이 아닌 독단적인 일인칭의 가사는 결코 쓰지 않는다. 작사자는 세대를 초월한 진리들을 알맞은 현대적 표현을 통해 잘 드러내야 한다. 구어(口語)적인 표현들을 너무 많이 쓰면 메시지가 진부해지고 가사의 생명이 짧아진다. - P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