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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인간 ㅣ 소원함께그림책 6
박종진 지음, 양양 그림 / 소원나무 / 2024년 1월
평점 :
가장 편안한 자세로 편안한 표정으로 바다에 누워있는 표지가 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다.
상어가 움츠를 때는 오직, 사람을 마주칠 때뿐입니다.
사람만이 상어의 지느러미를 욕심내니까요.
사람만이 괴롭히니까요.
가장 가슴속에 와 닿은 내용이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등지느러미를 갖고 살아가는 상어인간....
인간은 누구에게나 보이지 않은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까?
내가 가지고 있는 등지느러미는 무었일까.....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
비밀을 간직한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까.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옆에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겠지.
세상의 편견과 나의 편견.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