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이는 엄마 잘 먹는 아이 - 첫 수유, 첫 이유식, 첫 밥, 첫 간식
유정순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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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한 개를 주기도 아까운 책이다. 잘못된 곳이 너무 많지만 이 책을 읽고 잘못된 판단을 할 독자들을 위해  몇군데 지적하겠다.

112p. 이온음료를 설사나 구토를 많이했을 때 먹어도 괜찮다라는 말? 시판하는 이온음료는 당분이 너무 많아서 설사 구토를 하는 장염에는 추천되지 않는 음료이다. 어디에서 레퍼런스를 갖고 온건지 심히 궁금하다.


237p. 하루 중 먹는 시간을 모두 고장하기 (테이블)에서도 이유식 직후 수유하기라고 되어있는데 10개월이면 이유식을 70-100이상을 먹을 텐데 그런 경우도 수유를 바로 이어서하나? 그렇지 않다. 독립적으로 해야할 시기에 이유식 직후 수유를 하라.. 이것도 레퍼런스가 궁금하다.


251p.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면 아토피피부염이나 식품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기도한다? 최근 대두된 그리고 Learning Early about Peanut allergy (LEAP) 연구 등에 의해 확인된 이중항원노출면역관용(dual-allergen exposure tolerance) 가설은 생후 초기 항원에 대한 피부 노출은 감작을 가져오고, 장내 노출은 관용을 유발한다는 것인데 어찌 본인의 생각으로만 책을 쓸 수가 있지? 이렇게 책을 쓰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362p. 모유의 이로윤 효과 중 하나가 알레르기 예방효과라고? 모유수유는 권장하지만 그것이 알레르기 예방과는 큰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 최근 밝혀지고 있음에도 이런 내용을 쓸 수가 있지?


그 외에도 너무 많다 이 작가는 공부를 한 참 더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458 p의 이유식 재료 고르기 테이블은 당근 시금치 배추 무 등이 5개월부터 할 수 있다고 (초기 이유식) 되어 있는데 질산염이 많거나 단단하고 히스타민을 많이 배출 할 수 있는 위의 음식은 빈혈, 소화의 어려움, 알레르기와의 구분이 어려움 때문에 뒤로 미루는 음식을인데 어떻게 이렇게 테이블을 만들 수가 있는지..


학자 또는 작가로서의 양심과 연구(짜깁기)의 깊이에 아쉬움이 큰 책이다.

 - 레퍼런스들도.. 참..


작가가 이 글을 볼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편을 또 쓰게 된다면 더 많은 피와 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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