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 - 해군 출신 3인 시집
임경순.조성식.조영필 지음 / 해요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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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읽고 서평을 올렸었던


해요미디어의 [제주는 오늘도 설렘]!


감사하게도 출판사 해요에서


좋은 책 읽을 기회를 다시 한 번


주셨는데요.



해요미디어가 출판했던 다양한


책들 중에서 한 권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까지 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멋진 시집 한 권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다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의


하늘과 물이 담긴 작품들이


엮여져 있었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는데요.



세 명의 지은이가 모두


해군 출신이더라고요.


전역한 뒤 모두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때 그 바다의


출렁임과 감정의 울렁임을


서로가 공감하고 한 작품을


통해서 다시 만났다는 것이


참 특별해 보였습니다.


해군으로서 보던 그들의


바다에는 어떤 것들이


부유했을지 책을 받아보기도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는데요.



「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


라는 멋진 제목부터 푸른 물빛의


표지가 주는 감성이 제


마음에는 쏙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세 명의 지은이가 청춘을 파도 태웠던


1980년대 후반의 OCS 80기의


바다에는 이후 그들의 삶의 여정이


더해져서 더욱 깊고 힘찬 파란으로


돌아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여러 항로를 거쳐서 자신들의


삶이 지닌 가치과 닿고자 하는


목적지를 항해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수이자


문학 교육학의 박사로 작가의


삶을 겸하고 있는 임경순 씨.



블루잉크의 국문과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기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작가 조성식 씨.



창업학 박사이자 경영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필 씨.


그들이 지켰던 바다가 오늘날에도


자유롭게 항해하고 싶은 이들이


갖고자 했던 마음의 평안과


사계절의 바다를 선물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라는


시집 한 권이 가진 콘셉트가


뛰어나서 관련된 이벤트 기획이


있으면 꼭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잔잔하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인생이니 늘 잠시간의 시간을


내어 일렁이는 감수성들을


정돈하고 또 충전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또 좋은 시집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네요.


곧 5월이 되는데 모든 분들께


더욱 다정하고 따뜻한 계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늦봄은 더더욱이 달콤해주었으면


하게 되네요.


행복한 4월을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파도가하늘을쏟아낼때 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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