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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애사
이선미 지음 / 여우비(학산문화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우선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주된 스토리는 역시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지만, 시대적 상황을 그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꽤 발견된다. 제목도 한문투다. 작가의 연령대로 보아 일제 시대의 사회 및 문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쓴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는 비교적 흔한 구조를 따르고 있으나, 특이한 시대적 배경이 다른 로맨스 소설과 차별시켜주는 핵심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