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의 공포 - 환율전쟁보다 더 무서운 오일의 공포가 다가온다
손지우.이종헌 지음 / 프리이코노미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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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정말 재밌는 책이었다. 


석유 관련 애널리스트와 기자 2명이 어떻게 책을 나누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맡은 부분을 밀도있게 썼다. 


석유가격의 역사적 동향과 현재의 수급에 대해서까지 내용이 정말 알찼다.


그런데 책 후반부는 다른 사람들이 썼던 내용인지, 


전망이라든지 하는 내용이 상당히 맥빠지는 내용이었다. 


장기전망은 전혀 없다시피했다. 


7공주가 최후의 승자가 될것처럼, 신 7공주는 곧 사라질 것 처럼 일관되게 쓰는 것도 이상했다.


중국 경기가 살아나서 석유가 엄청 필요해지면 또 상황이 엄청 바뀔 것이라든가 하는 거시적인 전망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현시점에서 석유값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확실히 알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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