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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혁명 : 센세이션 - The Revolution ㅣ 허주 명리학 시리즈 3
김성재 지음 / 북랩 / 2021년 9월
평점 :
이 책이 나오자 마자, 다른 역술인이 명리는 혁명이 아니다. 차근차근 배워야 한다라고 쓴글을 보았다.
이책을 안 읽어본게 틀림없다. 지은이는 그 얘기를 먼저한다. 스승이 없이 배우기 힘든게 명리라고 분명히 처음에 밝힌다.
명리학책들이 많은 무속과 미신을 친척으로 생각해서 인지 그들에게 호의를 갖고 비판을 삼가는데
이책은 그런 미신과 혹세무민에 대해 정확히 선을 긋고 출발한다. 부적 수백만원 쓸바에야
잘먹고 적선하는 게 본인의 삶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분명히 미신과는 선을 긋고 출발한다. 이점이 아주 맘에 든다.
다만 처음이나 책 전체적으로 칼럼을 모았다는 느낌의 산만함이 있다.
전체적인 줄기를 잡고 책을 써내려간 느낌이 없는게 흠이지만, 그러면서 살짝살짝 초식을 보여주는 맛이 있다.
전체적인 줄기와 흐름은 기초편과 심화편을 보면 된다.
거기에는 짜임새 있는 글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읽다보면 웬지 자기개발서 같은 생각이 든다.
역술혁명인데도 뜸금없이 계란말이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본인의 일주와 식신에 대해 설명을 한다. 여기서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분들은 너무도 소중한 초식을 배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이 책의 장점이자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