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땡이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
정재민 지음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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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글쓴이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편의 소설을 썼다...

흔히 법조인이라고 하면 권위적이고 인간미 없는 사람들이란 인식이 있는데

지은이에게서는 전혀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부친이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서민(?)스러움에 독자들은 미소를 띠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간결하고도 재치있는 필치로 풀어나가는 사법연수원생이야기는

그 역시 우리의 이웃이며 대한민국의 한 아들이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감정이 메말라 가는 현대인들에게 지은이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준다....꼭 법에 관심이 없는 분이더라도 순수한 시골청년의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덧 자신의 눈에 눈물이 고여있음을 눈치채게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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