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 Incepti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꽤 재미있는 영화다.

분명 2010년 봤던 영화 중 인상 깊었던 영화 베스트 안에 들 거라 생각한다.

 

1. 디카프리오의 작품선정은 정말 대단하고,

2. 연기력이 다들 눈부시다.

3. 와타나베 켄이라는 사람의 비중이 부러웠고 (괜찮아. 우리에겐 비가 있었는 걸)

4. 꼬이고 꼬이는 내용 중 친절한 해석까지 안겨주는 놀란의 그 미친놀란 배려성에 감탄.

 

중간에 디카프리오의 '그녀'가 나올 때는 조금 지루한 감이 (그리고, 호러까지!) 없지 않아 있었는데

뭐랄까. 그래도 괜찮았다. 그녀가 나오면서 하나 둘 씩 꿈 속의 세상을 감잡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

 


 

 

매트릭스와는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해서 보여주었다는 것이 재미있고,

참 유치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놀란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인셉션을 펼쳐보였더라면.

두 번, 세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언가 자꾸 파헤치기 보다는 첫번 째 봤던 그 감동과 그 열린 결말을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어서,

더이상의 예매는 없었다.

 

놀란 감독은 정말 허공만 100분 찍어도 100만명을 동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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