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신나 썼다 지웠다 : 첫 한글 아이신나 썼다 지웠다
유아스티 지음, 이지연 그림 / 유아스티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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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해'가 아닌 과감히 엄마 이름으로 사랑 고백을 해 심쿵시키는 꼬맹이

그런데 식구 중 쓸 수 있는 이름이 엄마밖에 없다보니 엄마에게만 편지를 써

은근 아이 아빠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

이참에 다른 글자도 배워볼까해서 시작해본 책입니다


아이신나 [ 썼다 지웠다 첫한글 워크북+화이트보드마카 set ]

비닐 코팅된 학습지에 무한반복으로 한글 쓰기를 할 수 있는 워크북입니다

화이트보드 마카가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서 좋네요


곧은선, 구불구불 곡선, 지그재그 꺾임선, 동글동글 돼지꼬리선

첫페이지는 다양한 선을 연습하는 페이지입니다

이 페이지를 보는 순간 아... 이 책은 한글을 익히는 것보다는 운필력을 키위기 위한 책이였구나' 깨달았습니다


물론 구성은 'ㄱ,ㄴ,ㄷ,ㄹ…', 'ㅏ,ㅏ ,ㅓ,ㅕ…'로 구성이 뒤어 있긴하지만

이것을 쓰면서 따라 쓰면서 'ㄱ'을 쓰면서 '기역'이라는 발음을 익히는 단계라기는 보다는, 따라 쓰고 모양의 차이를 이해하는 단계랄까요?

책 제목 그대로 한글을 처음 접해줄 때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책이였답니다. 그래서

'아... 우리 아이한테는 너무 늦은 책이구나' 싶었답니다

책을 처음 펼쳐보는 순간 아이는 '여기 기역있다' 합니다

강아지, 기타, 고래… 이미 읽기가 완성된 아이한테는 그다지 큰 학습효과가 있는 책이 아니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단어를 쓰는 페이지가 많기를 바랬는데

한글 각자의 모음 자음을 쓰는 것이 거의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겉표지 제외하고 총 36페이지 중 자음 14자 + 모음 10자 총 24페이지 차지

나머지 12페이지는 쉬어가는 페이지의 구성입니다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는 흥미로워합니다만

구성에 비해 가격이 좀 아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일찍 이 책을 접했다면 어쩜 다르게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얻을 점은

글씨를 쓰는 순서라든지,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오해하지 않도록 또박또박 쓰는 법을 배우는 정도인지라 구성이 부족해보였답니다

썼다 지웠다 흥미롭게 무한 활용할 수 있는 책인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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