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교육론을 잘 알수있어요.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ㅣ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32
강영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8월

루소의 교육론에 대한책을 아이가 들고왔어요. 

아이가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내용도 재밌었다고 하고, 

특히나 자신도 주인공처럼 즐거운 방학기간을 가진 적이 있다며 그때를 떠올리기도 했어요. 

교육에 대한 부분이라 저 역시도 궁금했던 책인데 

아이가 먼저 꺼내와서 의아하기도 했지만

내용을 보니 아이가 충분히 공감하고 좋아할 부분이 많더라고요. 

초등철학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딱딱한 지식 전달 형식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이라서 

아이가 철학에 대해서 좀 더 쉽게 다가가며 이해하기도 좋은거 같아요.

하나의 엄마는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하나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치고 배우게 해주려고 해요. 

하지만 하나는 그런 교육이 힘겹기만 해요. 

하나는 요즘 머리가 아프고 머리가 많이 빠져요. 

엄마가 보더니 원형탈모라고 하네요. 

스트레스성이라고 하니 엄마는 걱정이 큽니다.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배도 아픈 하나 

몸에는 이상이 없는데 마음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표출된 거래요. 

그래서 하나는 모든 학원을 중단하고 쉬기로 했어요. 

외삼촌은 하나의 상태를 보고 시골로 데려가서 방학을 보내게 하려고 해요. 

엄마는 반대했지만 하나가 원했고 결국 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하나의 시골생활이 시작되어요. 

루소는 프랑스 계몽 철학 시대의 철학자이자 

소설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어요. 

프랑스혁명의 표어인 "자유, 평등, 박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요. 

특히 <에밀>이란 책을 통해 교육철학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답니다. 

루소가 살았던 18세기는 왕과 귀족의 권세가 강했고 사치가 극에 달해서

백성들의 불만도 높았어요. 

루소가 보기에는 당시 학문과 예술이 수단으로 전락함으로 

인간의 본성을 상실하고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소외당했다고 주장했어요. 

대중적인 환상만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권위와 물질적 부유함만 추구하는 

도덕적 삶이 파괴된 사회라는 것이죠. 

그래서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외치면서 

인간의 참다운 본성을 찾아 자유와 평등을 사회에 실현하려고 했던 것이랍니다. 

책에서는 루소 <에밀>의 교육단계와 설명이 잘 나와있어요. 

지금 루소의 교육론처럼 아이들을 키울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초등철학 철학자이야기에서는 각 단원의 이야기가 끝나면 

철학 돋보기 코너를 두어서 앞서 이야기 속의 철학 내용을 

좀 더 자세히 풀어서 이야기해 주고 보충해 주어서 

이부분만 제대로 알아도 충분히 철학자의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초등철학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에서는 뒤쪽에 

<통합형 논술 활용 노트>가 있어요. 

앞의 내용을 토대로 논술적인 부분도 잡아주는 좋은 코너라서 

딸아이와 잘 활용해 보고 있답니다. 

철학 하면 어렵고 지겨운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이번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통해서 깨뜨리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