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27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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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날카로운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운동 변화를 부정한 그리스 철학자 제논의 논리이야기" 


이번 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초등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딱딱하다고 느끼실 텐데 


전혀! 아니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서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초등 아이들이 읽기 딱이고 


저도 같이 읽으면서 같이 배워가고 있답니다. 




영준과 주호는 형제예요. 


컴퓨터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두 형제는 어김없이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고대 그리스로 이동하게 된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대 그리스를 헤매다가 만난 아이는 바로 제논이에요. 


제논과 함께 다니며 억울한 사람들과 고민많은 할머니의 문제를 


해결해주며 논리에 대해 알게되어요. 


그리고 제논을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스토리랍니다. 





고대 그리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3대 철학자가 이룬 전성기(BC5세기 후기)를 중심으로 


그 전시대에 초기 그리스 사상은 탐구의 대상이 자연계였어요. 


초기 그리스 사상을 자연철학이라고 부르며 


이 시기에 아테네 이오니아 지방은 자연철학자들의 중심지로 


자연계의 변화무쌍함을 설명하는데 주력했어요. 


반대로 엘레아 지역(지금의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철학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제논이랍니다. 


이 지역의 철학자들은 변화 자체를 부정하는 논변을 펼쳤어요. 


"세상에 변화란 없다"라는 엘레아 학파의 주장!! 


그 논변을 적극적으로 펼친 인물은 제논


그는 "만물의 근본 원리는 수이다"라고 선언한 피타고라스와 깊은 대립을 보였답니다. 


이때 피타고라스의 "단위수"개념을 공격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무한이라는 개념을 다루었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귀류법>이라는 논변술을 활용했어요. 


또한 삼단논법과 제논의 패러독스에 대해서도 잘 알수있답니다. 




초등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에서는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철학 돋보기>코너를 두어서 


앞서 다루었던 내용을 좀 더 보충하고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부분을 활용하면 철학을 이해하기 정말 좋답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에는 뒤쪽에 


통합형 논술 활용 노트가 있어요. 


논술에는 철학이 기본으로 깔려있으면 더욱 도움이 많이 되는 거 아시죠? 


그리고 오늘 배웠던 논리가 정말 논술에 딱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제논의 논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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