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채 내 마음대로 행동한 결과가 어떤 것인지,
또 서로 마음이 어긋난 두 사람이 어떻게 화해해야 하는지를
정말 간결하면서도 코믹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흥, 내 맘이야!>
상대의 마음은 무시한 채 내 맘대로 했을 때 두 사람에게 닥친 결과와
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누가 쥐고 있는지를 보면서
마음이 부딪쳐 생긴 문제가 주변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마음의 문제는 마음으로 풀어가는 것이란 사실을 보는 이들이 누구라도 잘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맘 같지 않은 타인과의 관계를 엄마와 처음 경험하는 아이들 그리고 친구가 생기면서 친구와 갈등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상대의 마음을 배려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또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는 어른들에게도 누군가를 배려하며 함께 잘 살고 있는지 되물어보는 그림책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맘대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으시다면 <흥, 내 맘이야!>를 펼쳐 보세요. 보는 것도, 안 보는 것도 모두 당신 마음입니다. ^^